눈에 안띄게, 평범하게 살아야 하는게 임무로 주어졌을때 일상의 모습에 새로움을 느끼는 과정이라든가 동네 사람들 중 스파이였던 사람도 있었다는 것 등 소소한 즐거움이 많다. 특히 어중간한 맛을 유지해온 라면집 주인의 이야기는 마지막에 정말 만들고 싶었던 라면을 만들면서 웃기고 뭉클하게 만든다. 스파이를 잡기위해 마을에 온 공안의 모습도 어딘지 모르게 코믹하고(특히 공안체조).
전반적으로 보면서 지정사 모임이 생각나는 영화였다. -- Nyxity 2006-8-28 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