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모든것의역사

마지막으로 [b]

거의 모든 것의 역사

온라인 서점으로 이동 ISBN:8972913642
빅뱅에서부터 시작하여 인류의 탄생까지를 다루고 있는, 말그대로 거의모든것의역사이다.

단순히 빅뱅부터 시작하면 어떻게 해서 빅뱅이 되고 원자가 여자저차해서 만들어지고 항성이 생기고 행성이 생기고....로 서술되는 내용이라면 이만한 분량의 책이 아마 [알리바바와 40인의 도적에서 40명의 도적 한명씩 인사하기]꼴이 되었을 것이고 그다지 흥미롭지도, 재밌지도 않는, 아니 오히려 짜증만 나는 책이 되었을 것이다.

이 책에서는 빅뱅이론부터 누가 어떻게 어떤경위로 생각해 냈고 발전시켰는지를 시작하면서 다양한 과학자들과 사회상의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상당히 최근 책이라 근래에 밝혀졌던 부분을 꽤 많이 다루고 있기 때문에 신문기사로 단편적으로만 알았던 일들에 대해서도 어느정도 개념을 잡을 수 있게 도와주기도 한다.

이세상의 탄생자체가 극적이고 상당히 흥미롭지만, 인간이 아직도 바다에 대해서 너무나도 무지하다는 사실과 유인원과 호모사피엔스로 이어지는 과정에 대해 여전히 의견이 분분하고 미스테리 투성이라는 점도 재미있었다.

꽤 두껍고 상당한 분량이지만 한번 손에 잡기 시작하면 술술 잘 읽히고 흥미로운 내용으로 가득해서 부담없이 읽을 수 있었다. -- Nyxity 2004-4-12 22:23

8대정도를 거슬러올라가서 찰스다윈과 에이브러햄 링컨이 태어난 시절로돌아가면, 당신의 존재를 결정한 사람들의 결합에 참여한 선조의 수는 250명이 넘게 된다. 셰익스피어와 메이플라워호에 오른 청교도의 시대로거슬러 올라가면, 당신의 몸 속에 가지고 있는 유전 정보를 전해준 선조의 수는 16,384명에 이르게 된다. 20대를 올라가면, 당신의 출생에 기여한 사람의 수는 1,048,576명이 된다. 그보다 5세대를 더 올라가면 무려 33,554,432명의 남자와 여자가 헌신적으로 결합한 덕분에 당신이 존재하게 되었다. 30대전으로 올라가면, 상신 선조의 총 수는 10억명을 넘는, 1,073,741,824명이나 된다. 이들은 모두 사촌이나 삼촌이 아니라 별 수 없이 당신의 직계 선조들이다. 로마인들이 살던 64대전으로거슬러 올라가면, 당신의 존재를 결정하는데에 참여했던 사람의 수는 지금까지 지구에서 살았던 모든 사람들의 수를 찹친 것 보다 몇 천배가 넘는 10^18명이나 된다.

약간의 근친상간이 없었다면 당신은 존재할 수 없다.


See also

책분류|과학분류|역사분류
트랙백 주고받기

마지막 편집일: 2008-3-13 3:48 pm (변경사항 [d])
4704 hits | 변경내역 보기 [h] | 페이지 소스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