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각기동대SAC

마지막으로 [b]

공각기동대SAC Ghost In The Shell - Standalone Complex

Upload:GITS_SAC_End.jpg


오시이 마모루의 극장판과 달리 TV시리즈인 공각기동대SAC는 상당히 솔직한 애니이다. 극장판에서 오시이마모루는 그다지 새롭지도 않은 개념에 대해 "봐 나는 이렇게 어렵고 철학적인 생각도 했어!"라는 것을 정면으로 내세워서 상당히 멋진 스타일에도 불구하고 SF팬덤내에서는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는데(See alo [SF팬덤은 왜 Matrix를 인정하지 않는가?]새 창으로 열기) TV판에서는 그런 부분이 많이 없어졌다.

또한 제약된 시간안에서 할말을 해야 했기에 인형술사의 대사에 많은 의존을 해야 했던 극장판과 달리 SAC에서는 다양한 캐릭터와 에피소드를 통해서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보여줬다. 각각의 독립된 에피소드에 불과했던 이야기가 시리즈 종반에 가서는 하나의 사고적 실험의 결과로 해석가능하게 만든 부분은 시리즈 전반에 걸친 이야기 구성의 능력이 없다면 불가능 했을 것이다.

SpoilerWarning(아래부분을 마우스로 긁으면 내용을 볼 수 있습니다.)

극장판에서 '인형술사'가 주된 적이었다면 SAC는 '웃는남자'가 그에 해당하는 역할을 한다. 국가의 음모가 그를 통해 밝혀지면서 공안9과가 괴멸당할 위기까지 가게 되고 웃는남자와 쿠사나기는 기억의 공유, 즉 병렬화를 시도한다. 이는 타찌코마가 기억의 병렬화를 통한 사고실험과 자아의 확장, 획득이라는 에피소드와 연결점을 가지게 되는 부분으로 기억의 병렬화를 했을때 개별성은, 나를 나로 만다는 것은 무엇인가 하는 부분을 생각하게 해준다. 물론 극장판처럼 이를 정면으로 내세우는 우를 범하지 않고 말이다.

TV시리즈라라 보기 힘든 퀄리티와 CG를 적절히 사용한 영상, 긴박감을 유지하는 연출에다 어줍잖은 상징주의에 빠지지 않고 자신이 무슨 얘기를 하고자 하느지 명확히 하고 있다는 점등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 Nyxity 2003-12-25 19:49

가장 마음에 드는 캐릭터는 역시 다찌코마. https://nyxity.com/wiki/emoticon//emoticon-wink.gif 그들에게 분명 고스트가 생겼을 것이라 믿고싶다.


Sky Perfect에서 PPV(Pay-per-view; 편당¥400) 방식으로 방송한 공각기동대(Ghost in the Shell)의 TV판. 고화질의 화면과 음질, 탄탄한 스토리라인으로 비싼 값을 했다. https://nyxity.com/wiki/emoticon//emoticon-laugh.gif

극장판을 봤을 당시에는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몰라서 상당히 당황했던 기억이 있다. TV판에서는 극장판에서 다루지 못한 주제를 상당히 깊게 파고들어간듯. 몇몇 에피소드를 포함해서 주요 스토리라인을 이루는 웃는 남자 사건까지 ghost의 정체를 조금이나마 이해하기 쉽게 제시하려고 노력하는 모습.

그러나 뭐니뭐니해도 TV판의 최고의 캐릭터는 AI가 탑재되어 있는 전차인 타치코마. 귀여운 목소리와 사물을 대하는 호기심, 그리고 임무 수행시 보여주는 기동력까지 모두가 너무나 매력적이다. 특히나 마지막의 장면은 감동적이기까지..

중반까지는 상당히 지루한 느낌도 들었지만 마지막 25, 26편의 마무리가 너무나 멋있어서 다 잊어버렸다. 추천~ -- Philia75 2004-2-20 9:50

p.s. 현재 2기인 SAC 2nd GIG 방영중


See also

애니만화분류
트랙백 주고받기

마지막 편집일: 2007-11-28 2:58 pm (변경사항 [d])
3740 hits | 변경내역 보기 [h] | 이 페이지를 수정 [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