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님어록

마지막으로 [b]

옆자리 누군가가 깰까봐 음악을 크게 틀어놓을 수도, 가여운 엔진의 울음소리를 지울 수도 없었던 
그 날은, 그 긴 시간을 혼자 현실에 묶여 있어야 했다.

그냥 천천히 슬퍼하면서 나는 입에서 피맛이 느껴질 만큼 가속기를 밟았고 
엔진은 내가 퍼붓는 가솔린을 태우며 날 대신해 한없이 울어댔다. 
서글픈 현실은 눈을 흐리고 감각을 재우고 턱을 조였지만
내가 지킬 수 있는 것이 있는 그 순간에, 나는 감히 눈물을 낼 수도 없었다.

그렇게 나직히 내자신을 위로 하면서 밤새워 달린 밤은 나에게는 슬픈 날이었고, 
지금도 그 날을 생각하면 무척 슬퍼지지만, 왜 그렇게 슬펐는지 모르겠다. 
코너를 도는 순간 저멀리  산이 보였다. 희미한 하늘, 해가 뜨는 새벽 하늘처럼... 
내 맨발은 가솔린을 부어 넣었고 엔진은 끔찍한 비명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나는 눈을  찌푸리며 볼륨을  더 올린다. 몸이 뒤로밀리고 한쪽 손이 운전대에서 떨어진다. 
긴장으로 경직된 신경이 한계를 넘는 순간 음악소리가 사라진다. 좀 더 오래 앞에 있어야 
할 풍경들이 순식간에 옆으로, 뒤로 사라진다. 엔진소리가 멀어진다. 한참이 지나 
뭔가 잘못됐다고 생각하는 순간, 나는 현실로 돌아온다. 
숨을 크게 들이쉬며 가속기에서 발을 뗀다. 운전중에 그렇게 몇번이나  현실을 잊는다. 

가진게 없는 바보는 세상을 잊는 다른 방법 조차 모른다.
[tanus]serendipity 님의 말:
로봇의 주행 도중 장애물과 같은 정보의 획득 및 회피를 위해 영상 및 초음파 센서를 이용하였으며 
초음파 센서 어레이와 CCD 카메라를 융합한 센서 퓨전을 통해 장애물을 인식함으로써 장애물과의 
거리와 장애물의 폭, 유도로봇이 빈 공간으로 주행하기 위한 조향각을 산출하여 장애물을 회피할 
수 있는 알고리즘을 개발하였다.

[tanus]serendipity 님의 말:
이게 문장전체에요.

[tanus]serendipity 님의 말:
주어랑 술어 관계가 멋대로에요.

[tanus]serendipity 님의 말:
주어가 특정지어지지도 않고, 절이 수식어로 시작해서 술어부로 끝나버리기도 하고.

[nyxity.com]방청소포기 님의 말:
흠.

[tanus]serendipity 님의 말:
에잇. 아가씨 꼬시는데 도움 안되는 동진님 같은 문장같으니라고.
[nyxity.com]방청소포기 님의 말:
오늘의 어록은?

[tanus]serendipity 님의 말:
추운날 밤에 회사에서 근무하면 감기걸려요.

[nyxity.com]방청소포기 님의 말:
회사?

[nyxity.com]방청소포기 님의 말:
저런

[nyxity.com]방청소포기 님의 말:
전 내일 간만에 출근하려니 마음이 무거워요

[tanus]serendipity 님의 말:
뭐, 목요일에 또 쉬잖아요.

[nyxity.com]방청소포기 님의 말:
응

[nyxity.com]방청소포기 님의 말:
수요일도 쉬어요

[tanus]serendipity 님의 말:
근사한 아가씨를 소개해주면 제가 대신 행복해 할테니 걱정마세요.

[nyxity.com]방청소포기 님의 말:
저런

[tanus]serendipity 님의 말:
기다리잖아요. 어서 소개를.

[nyxity.com]방청소포기 님의 말:
음.

[nyxity.com]방청소포기 님의 말:
제이한테 부탁해보세요

[tanus]serendipity 님의 말:
매일 하고 있어요.

[nyxity.com]방청소포기 님의 말:
저런

[tanus]serendipity 님의 말:
열심히 노력하고 있죠.

[nyxity.com]방청소포기 님의 말:
  [jay.pe.kr] 둥글둥글 제이제이 님의 말:
  -_-
  [jay.pe.kr] 둥글둥글 제이제이 님의 말:
  정말로 매일 하세요.

[tanus]serendipity 님의 말:
치사하게 확인까지 하다니.

[nyxity.com]방청소포기 님의 말:
  [tanus]serendipity 님의 말:
  동진님 쫀쫀해요.

[tanus]serendipity 님의 말:
제이양이 쫀쫀 부분을 바꿨군요.

[tanus]serendipity 님의 말:
세심해요인데.

[nyxity.com]방청소포기 님의 말:
거짓말

[tanus]serendipity 님의 말:
흠. 너무 상심마세요.

[tanus]serendipity 님의 말:
흠.

[tanus]serendipity 님의 말:
알게된지 10주년인데

[tanus]serendipity 님의 말:
아가씨 하나 소개 안해주고 넘어가다니.

[tanus]serendipity 님의 말:
뭐. 피자를 얻어 먹었으니.
Luke, 배신이야. 님의 말:
넘어져서 잠이나 자요.
Luke, 배신이야. 님의 말:
그러다 걸려서 야단 맞고.
Luke, 배신이야. 님의 말:
기분 잡치면 밥이나 사세요.
Luke, 배신이야. 님의 말:
흠. 논리적인 문장이다.
Luke, 배신이야. 님의 말:
 중력이 자신을 넘어뜨리지 않는다고 해도
Luke, 배신이야. 님의 말:
 중력이 자신을 넘어뜨리려고 하지 않는건 아니죠.
[nyxity.com]I'm  missing the point completely 님의 말:
 궁님어록감의 말이군ㅇㅅ
Luke, 배신이야. 님의 말:
 아 여기까지가 멋진 말이고
Luke, 배신이야. 님의 말:
 그 다음도 있어요.
[nyxity.com]I'm  missing the point completely 님의 말:
 네
Luke, 배신이야. 님의 말:
 근데 자기 자신도 중력을 만드는 질량체라구요.
Luke, 배신이야. 님의 말:
'중력과 사랑의 유사성에 대한 연구'
[nyxity.com]I'm  missing the point completely 님의 말:
 ㅇㄹㄶ
Luke, 배신이야. 님의 말:
 일좀하세요.
[nyxity.com]I'm  missing the point completely 님의 말:
 오오
[nyxity.com]I'm  missing the point completely 님의 말:
 궁님어록
무선랜과 노트북과 음악기계 님의 말:
  구축된 라이프 스타일을 따라가면, 그 스타일의 최신성여부에 따라 찬양도가 달라지나 보군요.
[nyxity.com]대통령이 탄핵된 마당에 어찌 일할수있으랴! 님의 말:
  ?
무선랜과 노트북과 음악기계 님의 말:
  이어폰 넣는 검은 주머니 있잖아요.
무선랜과 노트북과 음악기계 님의 말:
  그런거나 비슷한거 구할 수 없을까요?
[nyxity.com]대통령이 탄핵된 마당에 어찌 일할수있으랴! 님의 말:
  몰라요
[nyxity.com]대통령이 탄핵된 마당에 어찌 일할수있으랴! 님의 말:
  ㅈㅇ양이 더 잘알지 않을까요?
무선랜과 노트북과 음악기계 님의 말:
  제이양이 없어서.
무선랜과 노트북과 음악기계 님의 말:
  꽁 대신 닷.
무선랜과 노트북과 음악기계 님의 말:
  동진님이 꽁이에요.
무선랜과 노트북과 음악기계 님의 말:
  흠.
[nyxity.com]대통령이 탄핵된 마당에 어찌 일할수있으랴! 님의 말:
  전 꽝이에요
무선랜과 노트북과 음악기계 님의 말:
  하하.
무선랜과 노트북과 음악기계 님의 말:
  (웃기지 않아도 웃어주는게 좋다고 한다)
무선랜과 노트북과 음악기계 님의 말:
  갑자기 평가절하된 수많은 꽝이 불쌍해요.
무선랜과 노트북과 음악기계 님의 말:
  (웃기지 않아도 웃어주는게 좋다고 한다)

[nyxity.com]대통령이 탄핵된 마당에 어찌 일할수있으랴! 님의 말:
  흠
[nyxity.com]대통령이 탄핵된 마당에 어찌 일할수있으랴! 님의 말:
  간만ㅇㅔ 어록감이군요
무선랜과 노트북과 음악기계 님의 말:
  ...웃음소리가 독특하군요.
트랙백 주고받기

마지막 편집일: 2004-3-14 12:14 am (변경사항 [d])
2276 hits | 변경내역 보기 [h] | 이 페이지를 수정 [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