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사람은 로모그래퍼/그사람은 로모그래퍼 13 - 필름

마지막으로 [b]

그사람은 로모그래퍼 13 - 필름

나는 로모를 구매했을 때 부터 필름에 대해서 아무런 생각이 없었다.. 내가 원하는 건 오로지 제일 싼거!!!!

작년에는 코니카 100짜리가 1300원이었기 때문에....계속해서 코니카만 써왔다.. 올해는 아그파를 계속해서 써오고 있다...이유는 역시 싸기 때문에...

그런데 가끔 사람들이 물어본다...어떤 필름이 좋으냐고.. 그리고 아그파나 코니카가 좋은 거냐고... - -;

나는 필름을 평가할 만한 어떤 데이타도 없고...있다해도 눈으로 구별할 만큼 대단한 능력도 없다..

그래서 오로지 가격만으로 선택한다.. : -)

사진은 여러가지 경우의 수가 있다고 하지만...그 수많은 경우의 수들의 확률을 다 합친다 해도...

찍는 사람의 노력이나 영감이 차지하는 확률에 비할바가 못된다는게 내 생각이다... 아무리 좋은 필름이나...기기를 쓰더라도 그 사용자가 그 것들을 제대로 이용하지 못한다면...별로...큰 매리트가 없을테니...

아무튼...그래도 2년가까이 로모를 사용하다 보니.. 대충은 필름들의 특성 내지는 특기를 귀동냥으로나마 듣게 되었다...

1. 네가티브 - 네가티브 필름이란 우리가 흔히 말하는 필름으로...인화를 목적으로 사용하는 필름으로 관용성, 그러니까 노출이 정확히 맞지 않아도 얼추 나오는 쓰기 편한 필름이다... 인물이나 보통 범용으로 사용하기 편하다...

2. 포지티브 - 포지티브 혹은 리버셜...흔히는 슬라이드 필름이라고 한다.. 슬라이드 필름의 장점은 채도가 높아서 흔히 말하는 쨍한 사진을 얻을 수 있다...그리고 인화보다는 인쇄나 슬라이드를 목적으로 사용한다.. 단점이라고 해야할지는 모르겠지만....관용성이 낮아서..노출이 조금만 어긋나도...어둡거나 하얗게 나오게 된다...때문에 흔히 노출을 공부하기에는 좋은 필름이라고 한다... 풍경에는 포지티브가 좋은 것 같다...

그외에 텅스텐이니 뭐니 그런게 있지만...별루 사용할 일이 없다.. 특별한 용도나 의도가 아니라면...

필름의 감도는 빛에 반응해서 상을 맺게하는 능력이라고 쉽게 생각하면 된다.. 감도가 높을 수록 빛에 쉽게 반응하지만...입자는 거칠어지고.. 감도가 낮을 수록 빛에 늦게 반응하지만...입자는 고와서 좋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적정 감도를 선택하는건 어떤 결과물을 얻으려 하느냐에 따라 다르다...

사진을 찍기 위해선 적정양의 노출...즉, 일정한 수준의 빛이 필요하다.. 그 빛이 채워지면 셔터는 닫히고 필름에는 상이 맺히게 되는데...

감도 50 - 흔히 100을 기준으로 생각하므로 100의 1/2, 즉 절반 밖에 감도가 되지 않으므로 100일때 받는 빛의 양보다 두배 더 받아야 적정 수준의 노출이 이루어진다... 하지만 감도가 낮아 입자가 곱기 때문에 인물사진 등에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감도 100 - 일반적인 야외에서 사용하는 필름으로 보통 수준의 빛에서는 빠른 셔터가 가능하고 입자도 그다지 거칠지 않고 고와서 범용으로 사용한다.

감도 200 - 흔히 자동카메라용이라고들 선전하는데...감도 100보다 두배 감도가 높기때문에 적정 수준의 노출이 이루어지는 시간이 100보다 두배 빠르게된다... 그렇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다지 별루 좋아하지 않는 감도가...애매모호한게.. 생각만큼 그렇게 빠르지 않아서...

감도 400 - 보통 야간 촬영이나 실내에서 사용하는 필름이라고들 말하는데.. 아무튼..웬만한 곳에서도 적당히 셔터속도가 나오는 전천후 감도라고 생각한다... 예전엔 400필름을 사용하면 눈에 띄게 입자가 지저분했지만... 최근에나오는 필름들은 비교적 입자가 고와져서...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것 같다... 밤사진이나 실내에서 수전증 있는 사람들은 사용하면 좋을 것 같다...

감도 800/1600/3200 - 감도가 높은 필름으로 공연이나 어두운 실내에서 이루어지는 이밴트등을 촬영하기 위해 사용하는데.. 일반 인들은 거의 사용할 기회가 많지 않은 것 같다...

어찌되었던 나는 제일 싼 필름이 좋다... 그것도 100짜리.. - -; 작년에는 400짜리도 간간히 사용했는데...워낙에 거칠기가 100짜리와 많이 차이가 나서...그만 두었다가.. 최근에 다시 사용중이다....

이유는 역시 싸서.. - -; 요즘 스코피에선 코닥 400을 천원에 판매하기 때문에... 사용하고 있다...아마 그 행사가 끝난다면 다시 아그파나 코니카 100을 사용하게 될테지만...

아무튼...그렇다..

그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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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편집일: 2002-11-10 11:37 pm (변경사항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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