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사이에우정은존재하는가

마지막으로 [b]

남녀 사이에 우정은 존재하는가?

위 주제는 유행가나 영화등에서 진부하리만큼 자주 써먹는 주제다. 흔히 친구이상 애인미만이란 말로 그 미묘한 남녀사이의 우정에 관한 상태를 표현하기도 한다.

얼마전 엽기적인 그녀 시사회를 봤다. 역시 이곳에서도 남녀사이의 우정이란 주제를 살짝 다루고있다.

과연 남녀사이에 우정은 존재하는가?

과거엔 존재할 수 있다라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살아오면서 느끼는건데..그러기엔 정말 어렵다라는것을 느꼈다. 애인이 되기 위해서는 서로 사랑해야 하는것처럼 친구사이가 되기위해서는 서로에게 우정으로서 느껴져야 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그러한 감정은 유동적이라는 점때문에 또 문제가 된다.

만약 남녀사이의 성차가 존재하지 않는다면 남녀사이의 우정이 존재하는가의 여부를 알아볼 수 있지 않을까?

모형을 만들어 보자.

현 사회의 인간관계를 다음과 같이 단순화해 보자.

S=s(h(m,f),l,s)

여기서 h(m,f)는 사람(h)이며 남녀(m,f)로 대표되어지고 l은 사랑, s는 우정을 말한다.

사람이 남자일경우 h(m,f) = M(m) 이며 여자일 경우 h(m,f) = F(f) 이다.

만약 남녀사이의 성차가 없다고 가정을 하면

h(m,f) = H 로 놓을 수 있다.

그럼 성차가 없는 사회의 인간관계는 다음과같다.

S' = s(H,l,s)

그러면 S, S' 의 사회상을 비교해서 남녀 사이의 우정이 존재하는가를 알아볼 수 있을것이다.

자 .. 어떻게 알아보지?

고민안해도 된다. 우리의 아쉴러 르귄 할매는 그의 불후의 명작 "어둠의왼손"을 읽어보면된다.

이곳에서는 남녀의 상차가 따로 없고 '케머'기간만 성차가 나타나는 사회를 그리고 있다. 그러므로 문화나 신화 자체도 남성적이다, 여성적이다. 하는 부분이 없고..전반적으로 중성적인 문명을 이룩해놓고 있다. (이 르귄 할매는 이 행성의 신화도 하나하나 만들었다. 읽어보면 그 문학적인 역량의 깊이가 참...대단하다는 것을 느낄수있을것이다. SF작가중에 노벨문학상을 받을만한 사람이란 말이 수긍이 간다.)

자자..자세한 얘기를 하면 앞으로 소설을 읽을 사람들에게 김빠지는 소리가 되기에 더 언급을 하지 않겠다.

결론은?

...저자도 결론을 못내렸던것같다. 하지만..한번쯤 깊게 생각해볼 만한 거리들을 많이 던져준다. -- Nyxity 2003-9-3 21:03


예전 [홍보팀 게시판에 올린 글]새 창으로 열기
See also

이름:  
Homepage:
내용:  

과학분류 | 경제분류받은 트랙백 [2]
트랙백 주고받기

마지막 편집일: 2016-3-9 2:35 pm (변경사항 [d])
4769 hits | 변경내역 보기 [h] | 이 페이지를 수정 [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