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아몬드시대

마지막으로 [b]

다이아몬드 시대 Diamond Age

온라인 서점으로 이동 ISBN:8952734084
SFReaders:NealStephenson새 창으로 열기 의 소설을 처음 본 것은 스노우크래쉬를 통해서 이다. 그때 느낀 소감은 온갖 최첨단 기술의 외삽을 통해 유추한 가젯들이 난무하는 세상의 묘사와 함께 헐리우드식 활극을 그리는 사이버펑크의 끝자락에 살짝 발을 담근 SF소설을 쓰는 그저 그런 작가라는 느낌이었다. 사이버펑크에 관한 이야기를 할때 SFReaders:WilliamGibson새 창으로 열기 과 동일선상에 놓여 평가받는 것에 대해 심히 불쾌하게 느껴지는 그런 사람이라 자리매김했었다.

그러나 최근 SFReaders:WilliamGibson새 창으로 열기 은 그의 칼로 살을 베는듯한 예리한 문체외에 스프롤3부작에서 보여줬던 강렬한 비전들을 보여주지 못하고 그저 옛날 이야기의 동어반복적 소설만 생산하고 있는 반면 SFReaders:NealStephenson새 창으로 열기 은 놀랄만한 발전을 보인 것 같다. 92년에 발표되었던 스노우크래쉬에서 4년이 지난 96년도에 발표한 다이아몬드시대SFReaders:SenseOfWonder새 창으로 열기 를 느끼게 해주는 소설이었다.

첫 시작은 빈민과와 폭력이 난무하는 거리에서 근육이식과 나노기술의 공격형무기 가젯으로 무장하는 인물의 등장 및 다국적기업이 지배하는 세상과 나노기술로 변한 생활상을 묘사하는 장면들로 이어져서 스노우크래쉬의 재판에 불과하다는 느낌이었다. 물론 그러한 가젯들이 주는 즐거움도 상당했다. 특히 스마트 페이퍼는 정말로 가지고 싶어지는 아이템이다. 이러한 스노우크래쉬의 재판에 불과하는 생각은 [소녀를 위한 그림책]이 등장하면서 부터 달라지기 시작한다. 주인공 넬이 그림책과 의사소통을 시작하면서 부터는 소설에 대한 몰입도를 높여주었다.

몰입도를 높이는 이유 중 하나는 RPG게임에서 주인공이 선장하는 과정에서 느끼는 즐거움과 같은 것을 넬이 그림책과 함께 성장하는 과정에서 느낄수 있기 때문이기도 했고 그림책이 펼치는 이야기들이 넬의 현실적인 처지와 대비되면서 누구나 즐겼음직한 공상의 나래를 펼쳐봤던 경험을 자극하기 때문이다. (어둠의왼손에서 신화를 각 챕터에서 소개하는 것과 비슷한 느낌이지만 보다 더 스토리진행과 긴밀하게 맞물려있다.)

연금술사의 정체와 중국문화와 빅토리아시대의 문화, 여기에 나노기술이 제공한 상상을 현실화가 가능한 세상에서, 결국 사람과 문화와 테크놀러지의 관계에 대한 많은 생각거리를 넬의 성장과 함께 던져준다. 두고 두고 또 보고게될 그런 소설이 될 듯하다. -- Nyxity 2004-3-22 23:03


See also

책분류 | SF분류 | 받은 트랙백 [1]
트랙백 주고받기

마지막 편집일: 2007-10-7 5:12 pm (변경사항 [d])
4238 hits | 변경내역 보기 [h] | 이 페이지를 수정 [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