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정가제

마지막으로 [b]

음....도서정가제....

말도 많고 탈도 많던 이 법령은, 저로서는 그 내용 모두를 알리없지만,요즘 그 도서정가제에 대한 생각이 자주 나고, 어느 정도 간단히 정리가 되어서,다른 사람들의 의견도 물어볼겸....해서 이 페이지를 만들었습니다.

제가 아는 한, 도서정가제의 이유로 지적된 점은,

1.대형 할인서점들의 독점거래 비슷한 할인율로써 다른 일반서점들의 매출감소와
2.정가상승(수정햇습니다...그러고보니 관계없는데도 썼군요...;;;)
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물론 1번 이유야 제가 업자가 아니니 그 사정을 알수는 없지만, 2번에 대해서는 소비자로서 어느 정도 생각한 점이 있습니다.

우선,대형 할인서점들에대한 이야깁니다. 과연 그서점들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제가 최근에 들른 개포동 소재의 모서점에서는, 여전히 같은 방식의 영수증을 줍니다.(그 서점 할인율이 20%였습니다.) 달라진 거라면......'할인가'라는 부분이 '적립금'으로 바뀐 것 정도? 덕분에 20%적립이라는 사상초유의 적립포인트가 쌓였습니다. 결론적으로 바뀐 건 없다....는 이야기죠.

하지만,일반서점들 사이에 간간히 있던 10%할인은 거의 사라졌습니다. 당연하다면 당연하다고 할 수 있겠죠.

그리고 다음 사항으로, 정가에 대한 이야깁니다. 확언하긴 힘들지만,제 생각으로는 정가는 전혀 내리지않은 듯 보입니다.물론 그 정가가 특별히 비싼편이 아니라는 건 알겠지만,위에사항을 검토해 봤을 때(다른 서점도 거의 같은 실정으로 알고 있습니다.)정가가 내리지 않은 이유에 대해 생각하게 됩니다....

써내려 놓고보니, 상당히 비판적인 뉘앙스가 풍기는 글이 되버렸는데요,마지막으로 정리하고 덧붙여서 제가 원하는 사항으로는,

1.대형서점의 규모와 할인율의 점진적 감소
2.그 과정에서의 어느 정도의 정가 인하
3.그와 더불어 책의 질 향상-->사실 이부분이 가장 원하는 부분입니다.
음..이것도 덧붙이자면..1번에 대해 대형서점 규모의 점진적 감소 & 할인율 감소 인가요? 그리고 이것이 2번의 정가인하와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 지 잘 모르겠군요. 그리고 규모의 점진적 감소라는 것도 교보같이 이미 큰 규모의 서점을 점점 줄이자는 것을 말씀하시는건가요?

그렇군요...그렇게 해석될 소지가 있었군요...제가 말한 대형서점의 규모란, 20,30%의 높은할인율을 적용하는 서점들을 말합니다. 아마인터넷서점들도어느정도 포함되겠죠.
음 그러니까 높은 할인율을 적용하는 큰 규모의 서점을 줄이자는 건지, 서점의 규모를 줄이자는 건지 문장이 모호하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던 겁니다. '규모의 감소'라는 표현이 상당히 애매모호하기 때문에 한 말이지요.

3.책의질향상은 글쎄요. 도서정가제와 상관이 있을까요? 한권짜리 분책해서 여러권으로 내는 일이라도 안해줬으면 좋겠네요. 하하.

예전에 들었던얘기입니다-우리나라의 출판현황은 베스트셀러몇권과 나머지 안팔리는 책들로 구성되있다는 말이였습니다.
물론 정가제가 그 해결방안이될순 없겠지만, 정가제로 인한 이익으로 다른 스테디셀러를 만이 만들어내는것도 질의 향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정가야 한번 어느 정도 수준으로 오른게 내려가긴 힘들테고, 책의 질에 대한 투자는 더욱 많이 있었으면 합니다. 물론 지금도 하드커버책들의 증가나, 종이질의 개선,내용의 충실함등은 많은 발전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직 바라는 게 있습니다.좀더 많은 책들이 나왔으면 합니다,좀더 다양한 주제와 내용과 전문성을 지닌 여러 종류의 책들이 각기 다른 사람들에게 선택되어 읽어질 수 있을 정도의 발전이 있으면 합니다.

써 놓고나니 대충 이정도군요...여러분들의 감수가 있었으면 합니다.


저는 도서정가제란 전혀 말이 안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책도 상품에 불과한 것이고 할인해서 팔든 말든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도서정가제를 내세우는 논리중 하나는 출판사가 어차피 할인되어서 팔리니 미리 정가를 부풀리고 그래서 정가가 상승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할인은 판매하는 서점이나 인터넷 서점에서 하는 것이지요. 출판사에서 할인해서 판매하는건 아니라는 것입니다. 정가보다 낮게 팔아도 이윤을 남길 수 있다면 할인해서 파는것이지요.

이런 정가제보다 낙후된 도서 유통시장을 선진화시키는 일이 더 급할 것 같습니다. 유통시장이 선진화된다면 출판사가 지금만큼 어렵지는 않을것이고 정가제문제도 안일어난다고 봅니다. 가장 중요한 문제는 그대로 둔채 도서정가제 정책만 고수한다면 매번 이런 일이 생길것입니다. 현 도서정가제도 시기를 정해놓고 있습니다. 도서정가제를 점진적으로 없애가는데 만약 없어지는 시점에 가서도 현재와 전혀 유통시장의 환경이 전혀 변화가 없다면 같은 문제로 도서정가제를 지속하느니 마느니 하는 얘기가 나올것이라 예상합니다. -- Nyxity 2003-3-9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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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편집일: 2003-3-12 10:34 am (변경사항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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