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어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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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어웨이 Runaway J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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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일상적인 생활에 총기사건이 바로 내게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는 것을 보여주면서 영화는 시작한다. 그리고 2년 후 그 미망인이 총기회사에 소송함으로써 본격적으로 영화가 본류로 들어간다. 막강한 자금력과 노하우가 있는 배심원전문 컨설팅사와 개인의 머리싸움이 시작되는 것이다.

배심원 선발과정에서의 머리싸움이 흥미롭게 진행되어가다가 종반으로 다가오면서 과거가 밝혀지고 흥미로운 전략싸움이 사라져가는 점이 아쉽다. 배심원의 양심을 자극하는 방법이라 든지 과거에 어떤 일을 겪었다는 점은 좀 전형적이라는 느낌이다. 해피엔딩으로 끝났지만 약간 억지스럽고 작위적인 진행도 아쉬웠다.

가장 마음에 든 것은 캐스팅. 좀 전형적이고 모험 없는 캐스팅이라고도 할 수 있지만 반대로 말하면 가장 적절한 캐스팅이기도 하다. 더스틴 호프만의 비중이 좀 적다는 것이 좀 아쉽지만 배역을 생각하면 당연한 것이고, 오히려 억지로 배역을 늘렸다면 영화는 산만해졌을 것이다.

만약 한국에서 배심원제도가 있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각종 입시학원이나 유학학원에서 실력과 상관없이 높은 점수를 받기 위한 기술을 가르치는 현실을 본다면 좀 암울하다는 생각을 한다. 영화처럼 배심원컨설턴트 정도는 양반이 아닐까 생각한다. -- Nyxity 2004-2-4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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