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인이야기/11종말의시작

마지막으로 [b]

로마인 이야기 11 종말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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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현제의 마지막 황제인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부터 로마는 몰락이 시작된다고 저자는 보고 있다.

그는 어렸을 적부터 차기 황제로 지목되어 제왕교육을 받아왔고 황제와 같이 통치과정에 참여하는 등 준비된 황제였다. 그리스 철학에 심취하여 회상록 등을 남기도 했다. 이중 재미있던 것은 마르쿠스가 황제가 되면서 그의 동생 루키우스를 공동황제로 만들었던 점이다. 만약에 내가 황제가 된다면 루키우스처럼 다 맡기고 나는 놀러다니지 않았을까 싶다.

하지만 마르크수의 제위기간 중 야만족의 친입이 끊이지 않아서 그는 원하지 않는 전쟁을 통치기간 중 내내 해야 했다. 히드리아누스는 순행으로 각 방위체제를 지속적으로 유지보수를 했던 것과 달리 로마에서 벗어나지 않았던 선제의 통치방식의 지속으로 군단의 유지보수가 이루어지지 않았고 적은 병력으로 방위선을 지키기 위한 최적화 과정이 게르마니아지역의 달라진 양상에 대응을 할 수 없게된 결과이기도 했다. 하지만 현제에 속한 마르쿠스인 만큼 그럭저럭 잘 방위를 했다. 그 아들 콤모두스 황제는 아버지의 성공적인 정책과 측근의 활용으로 60년의 평화를 이루었지만 누나의 암살시도의 트라우마로 공포정치를 단행하여 그 평화를 낭비하고 말아서 서서히 몰락이 본격화되기 시작한다.

콤모두스황제 이후, 내란과 침략이 다발적으로 이루어져서 황제는 군단의 존경을 받을 수 있을만큼 군사적인 능력을 필요로 하는 자리로 바뀌게된다. 그래서 군인황제의 시대가 그후 계속된다. 그래서 군사적 제능과 군단의 호감을 산 셉티우스 세베르스가 결국 제위를 오르게 되고 동방원정 등 그의 능력을 잘 발휘하다가 브리타이아서 사망을 하게된다.

만약 히드리아누스 황제 이후에 군단시찰 등 속주과 군단에 대한 끊임없는 유지보수를 직접 방문하진 않더라도 지속적으로 했더라면 로마는 어떻게 되었을까 하는 아쉬움이 계속 남는다. 그리고 군사적인 재능이 강하게 요구되는 시대에 황제의 책무를 분담할 수 있는 그런 통치체제를 갖춰서 지속성을 유지할 수 있었다면 로마는 어떻게 되었을까 하는 생각도 게속 갖게된다. -- Nyxity 2006-10-26 16:21

163년부터 시작된 파르티아 전쟁은 총독과 군단장급의 활약으로 순조롭게 진행된다. 황제 루키우스는 몸소 군대를 지휘하기도 싫어했고,
군대를 이끌고 전선에서 싸우는 장군들의 전략과 전술에 참견하지도 않았다. 그 점은 칭찬해도 좋을 것이다.

.....

루키우스가 황제로서는 어떻든 간에 인품은 좋은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그는 순수하고 쾌할한 미남인데다 사교적인 남자이기도 했다.

- P.124~129
나중에는 속주 총독과 군단장에게 보내는 공문서도 쓸줄 아는 사람이 없을 정도였다. 콤모두스는 서명밖에 하지 않으니까,  내용도 누군가가
대신 써주어야 한다. 그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없어진 뒤, 황제가 보낸 서한에는 'vale'라는 한 마디만 적혀 있었다고 한다. '발레'는  
'잘있어라, 안녕, 몸조심해라' 등 여러 가지 뜻을 내포하는 인사말로, 편지 말미에 덧붙이는 관례적 용어다.
가도를 따라 일정한 간격을 두고 배치되어 있는  역참에서 말을 갈어타면서 헐레벌떡 도착한 파발꾼이 내미는 황제의 공문서를 서둘러
펼쳐보면, 하얀 파피루스 종이에 'vale'라고 한마디만 달랑 적혀 있다. 그런 문서를 받은 군단장은 과연 어떤 기분이 들었을까.

-P.315-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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