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당신이고양이였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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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당신이 고양이라면 - ‘사고실험’이 판단력을 높인다

もしもあなたが猫だったら?—「思考実験」が判断力をみがく

온라인 서점으로 이동 ISBN:4121019245
제목이 매력적이라서 구입했던 책이다. 부제목처럼 사고실험의 사례들을 제시하여 어떤 식으로 과학적, 철학적 가설이 나오는가 안내하고있다.

사고실험은 의문을 확장하고 '만약 그렇다면?' 하는 가정을 통해 그 결론이 어떻게 되는가 생각해보는 것으로 저자는 뇌내 시뮬레이션이라는 표현도 쓰고 있다. 경제학에서도 여러 가정의 토대위에 모형을 만들어서 그 결론이 어떻게 나오는지 알아보는 형식을 많이 취하기 때문에 익숙한 방법이었다.

여기서는 7가지 사례를 통해 사고실험을 점차 확장시켜서 과학이론이 어떻게 발전했는지를 소개하고 있다.

  1. 만약 고양이가 된다면?
  2. 중력이 조금 강해졌다면?
  3. 플라톤의 생각이 맞았다면?
  4. 순간이동이 가능하다면?
  5. 가면을 쓸수있다면?
  6. 작은 악마가 존재한다면? (맥스웰의 사고실험)
  7. 아인슈타인이 맞다면?

사실 맥스웰의 사고실험부터 꽤 집중하지 않으면 논의를 따라가기 어려워진다. 아인슈타인에 가서는 정말 책의 진도가 나가지 않았다. 그렇지만 대충 어떻게 해서 이론이 나오게 되었는가를 잠시 맛볼 수 있어서 좋았다.

다른 예이긴 하지만 아인슈타인의 빛의 속도에 대한 사고실험은 사이먼싱의빅뱅에서도 다루고 있어서 그 부분을 같이 읽으면 도움이 될것이다.

이런 사고실험은 역시 관심과 관찰력, 그리고 끈기 있게 매달리는 능력이 필요한 것 같다. 테드 창이 영화의 한 대사에서 착상을 얻어서 사고실험을 하고 세계와 인물, 이야기를 만들어내서 ‘지옥은 신의 부재’라는 소설을 완성시킨 것도 그런 능력이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1

좀 더 생각을 하면서 살아야겠다. -- Nyxity 2009-8-12 10:15 pm

P.S. 지적설계론에서 흔히 예로 드는 마틴 리스의 여섯개의 수에 대해서는 멀티버스라는 개념을 생각하면 그다지 놀랍지도 않게 된다는 설명이 재밌었다.



책분류 | 과학분류
각주:
1. [부천 영화제 SF 워크샵과 테드 창 방한에 대한, SF 팬덤과 영화계에 양다리 걸친 자의 시점에서 쓰여진 짧은 글]새 창으로 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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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편집일: 2012-10-31 3:00 pm (변경사항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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