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의리바이어스

마지막으로 [b]

무한의 리바이어스


1999년 작품. 작은눈술사 슈가를 머리식히기용으로 한편씩 봤다면 리바이어스는 관심이 있어서 한편씩 봤다고 할까? 제목만 듣고 보기 시작했지만.. 정말 하루에 한편 이상은 보기 힘들다고 말해야할지도.. 마지막 편이 끝난 다음에는 한참동안 여운을 느끼느라 얼마동안 애니를 멀리하기도 했다. 에바를 능가할 정도로 생각할거리를 많이 주는 작품.

멸망해가는 태양계 속에서 위기에 빠진 우주정거장 안, 정거장은 침몰해가지만 그 안에는 미지의 우주선 '리바이어스'가 숨겨져 있었고, 안에 남은 어른들은 아이들을 구하기 위해 희생하고 우주선은 아이들이 조정해가며 도움을 요청하게 된다. 그러나 그 사고에 숨겨진 음모와 그 속에서도 살아남으려 하는 아이들, 그리고 그 가운데서 일어나는 분쟁과 다툼들..

마치 윌리엄 골딩의 '파리대왕'을 연상케 하는 스토리이다. 어떤 집단이든 사람이 모이면 그 안에서 어려움을 돌파하려는 정(正)의 세력이 있다면 반드시 반(反)하는 세력이 생기기 마련, 그러나 일반적인 애니메이션처럼 그 어려움을 돌파하면서 비온뒤 더 굳어지는게 아니라 더욱더 암울한 골짜기로 빠져드는 가운데 이야기는 진행되어간다.

무거운 스토리이지만 전부다 보고난 후에는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하는 여운이 좋다. 이런 애니가 제작되고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다니, 일본은 참 희한한 나라인듯.. http://nyxity.com/wiki/emoticon//emoticon-laugh.gif -- Philia75 2003-4-14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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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편집일: 2003-4-14 11:06 pm (변경사항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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