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르부르의저주

마지막으로 [b]

셰르부르의 저주 Murder And Magic

온라인 서점으로 이동 ISBN:8989571189
귀족탐정다아시경시리즈 첫번째 권.

음..일종의 대체역사소설이기도 하고 스팀펑크적이기도 하면서 전통 수수께끼풀이식 추리소설이기까지한 묘한 매력을 가진 소설이다.

마법과 현대과학, 중세기적인 사회가 묘하게 혼합된 세상을 그럴싸하게 묘사하고 있고, 특히 마법과 마법사의 역할이 판타지적인 요소까지 가매해서 한층 더 매력적인 이야기로 만들었다.

수록된 이야기는

인데, 모두다 흥미롭게 읽었으나 그 중 마음에 드는 것은 [두 눈은 보았다]와 [전쟁 마술] 이었다. [전쟁 마술]의 경우 매력적인 주인공들이 어떻게 함께 일하게 되었나 하는 일종의 사이드스토리적인 흥미를 불러 일으켜서 재밌게 본 것이었기 때문에 순수하게 단편 하나만 놓고 본다면 제일 앞에 나온 [두 눈은 보았다]가 인상이 깊었다고 할 수 있다.

그냥 단순하게 스토리텔링을 보자면 다른 수록작들 중에서 더 멋진 얘기가 있기는 하지만 마지막 결론부분에서 자신의 마음의 눈에 비친 상대방의 모습이라는 부분에서 인상 깊었던 것 같다. 그래서 '눈에 콩깍지가 끼었다'거나 '제눈에 안경'이라는 말이 있는 것이겠지.

향후 다행이 행복한책읽기SF총서에서 이후 작품들도 번역해서 나온다고 하니 후속작을 기대. -- Nyxity 2003-10-28 20:56


다아시 경의 활약을 다룬 일종의 추리소설. 하지만 중세 유럽대륙의 역사를 조금 뒤틀어서 리처드 1세가 십자군 원정에서 살아남아 영국을 더욱 발전시켰다는 가정 하에 상상으로 서술한 가상역사소설이기도 하다.

마법사와 성직자의 독특한 위치. 서로를 배척하면서도 인정하는 가운데 사건 수사를 위해서는 서로 협력하도록 조율하는 귀족 수사관 다아시 경. 매력적인 인물로 이야기를 서술하면서 머리속을 비워주는 편안한 이야기이다.

추리소설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번 읽어볼만.

p.s. 마스터 숀은 행동이 너무 귀엽다. 훗. -- Philia75 2004-1-5 13:26

마음에 드는 구절

"모든 사실이 만천하에 드러났을 때, 무엇인가를 시사하거나 빗대어 말할 필요는 없어지게 됩니다. 
진실은, 그것이 무엇이든 간에, 언제나 올바른 방향을 가리키는 법입니다."
- p.219

"정말 뛰어난 솜씨군요, 마스터 마술사. 이만큼 완벽한 재구성은 일찍이 본 적이 없습니다. 들어올
리려고 하면 분해되어 버리는 것이 태반이니까요. 강도는 어느 정도입니까?"
"부드러운 화장지 정도입니다. 다행히도 최근에는 건조한 날씨가 계속됐습니다. 만약 비라도 왔다면-"
여기서 그는 미소 짓고 말을 이었다. "-흐음, 축축한 화장지에 가까웠겠지요."
"멋진 비유군요, 마스터 숀."
- p.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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