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캔들

마지막으로 [b]

스캔들 - 조선남녀상열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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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몽], [위험한 관계]에 이은 또하나의 영화화. 다만 배경은 조선시대.

[발몽]을 봤다고 생각했는데..아무래도 딴 영화를 [발몽]으로 착각했던 것 같다. 어허허. 위 영화를 본 사람들은 스캔들이 별로라는 사람도 꽤 있었지만 재밌게 봤다.

조원과 숙부인의 관계가 후반 급작스럽기는 하지만 사이사이 복선은 깔아 놓긴 했으니 허용범위안이라고 할 수 있고..(요새 너무 영화보는 눈이 관대해진 것 같다.) 결말 부분도 조선시대에 맞게 잘 변주한 것 같다.

이 영화에서 가장 마음에 든 부분은 18세기 양반들의 생활상이다. 약간 서양식 귀족생활을 토대로한 재현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지만 충분히 설득력있으면서도 매력적인 모습으로 재현했다. 정말 멋진 집들과 의상, 음식, 과자 등 흠..대략 부럽구료.

약간의 후반작업을 통해 색보정을 했다면 더 멋진 장면을 만들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도 있지만 요샌 그런 인공적인 멋진 화면이 넘치기도 하니..이 역시 허용범위(음..확실히 영화보는 눈이 낮아진 듯. 괜찮은 영화가 그사이 워낙 없었으니..)

재밌었다. -- Nyxity 2003-10-10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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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날 사랑한다는 걸 안 순간
내 사랑이 변하더이다
.
왜 그랬소?
날 사랑하지 말지.."

너무나 정갈한 화면과
약간의 아릿한 스토리

위험한 관계, 발몽, 사랑보다 아름다운 유혹 등으로 연극, 영화로 계속 만들어져온 작품이지만 정말 아름답게 다시 태어난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다.

여러 번 리메이크된 작품이라 별 기대도 없었고, 사극 붐에 편승해서 영화로도 사극을 만들었나보다 했는데, 보고 나서의 느낌은 정말 괜찮았다. 화면도 한복과 전통음식, 전통악기와 민화, 그리고 정원. 모두가 너무나 정갈하고 아름다운 느낌이었다.

스토리는 뻔한 것이긴 했지만, 배용준의 약간의 느끼함과 이미숙의 천연덕스런 마님스러움. 그리고 전도연의 정숙함에서 사랑에 빠진 여인으로의 변화. 다들 너무나 적재적소에서 멋진 연기를 보여주었다.

마지막에 강화도의 얼음바다 위로 걸어가는 숙부인의 모습은 너무나 아릿하고 아름다왔다. 저런 곳이 아니면 조선에 어찌 저런 넓고 하얀 눈밭이 있을 수 있을까.

좋았다. 그 한마디로 족하다. -- Philia75 2004-2-14 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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