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즈매트릭스

마지막으로 [b]

스키즈매트릭스 Schismatrix

온라인 서점으로 이동 ISBN:8952733525


사이버펑크운동을 주도했던 브루스 스터링의 대표적인 장편 소설이다.

사이버펑크를 말할때 만드시 언급되는 사람으로는 윌리엄 깁슨과 브루스 스터링을 들수있다. 깁슨이 어떤 뚜렷한 목적의식을 가지고 뉴로멘서를 쓴 것은 아니었지만 브루스 스터링은 그런 몇몇 작가들의 작품들의 사조를 이용하여 사이버펑크운동을 주도했다. 개인적으로 그래서 별로 그를 안좋아했다. 깁슨도 사이버펑크운동 자체에 반대는 안했지만 그다지 시쿤둥했었고.

그의 대표작인 스키즈매트릭스는 3번의 시도 끝에 이번에야 다 읽었다. 그만큼 그다지 재미가 없었고(초반에..) 개념들이나 외삽된 미래의 상과 문장 스타일이 그다지 매력적이지 못했고 설정을 위한 설정의 오류에 살짝 한쪽 발이 담긴 듯한 느낌이었기에 인내심을 가지고 끝까지 읽어나가기가 어려웠었다. 다행이 이번 한글번역판이 괜찮게 번역되어서인지 끝까지 읽을 수 있었다.

초반의 느낌과는 달리 중반이후로 넘어가면서 시간이 꽤 긴 시점을 통해서 마치 2001부터 시작해서 3001로 이어지는 스페이스오딧세이를 보는 느낌이거나 스콧 카드의 엔더위긴 시리즈에서 몇천년 단위의 시간이 흐르는 느낌을 받았다. 결국 마지막가서는 인류의 진화라는 부분을 건드리면서 끝나고. 주인공 린지는 요하자면 말발로 알맹이 없이 이리저리 떠돌아다니면서 몇몇 한목잡았다가 막판에 횡재하는 주인공인데 어떻게 보면 브루스 스터링이 사이버펑크운동에서 보였던 모습과 비슷하게 느껴져서 어쩌면 그가 주인공에 감정이입이 많이된 상태에서 소설을 쓰지 않았을까 짐작케 한다.(1985년에 이책이 나왔으니 뉴로맨서 이후이기도 하고..)

일본 말 중에 "쿠와즈기라이"라는 말이 있다. 먹어보지도 않고 그냥 싫어하는 경우를 지칭하는 건데. 스키즈매트릭스도 끝까지 보지도 않은 상태에서 브루스 스타링을 안좋아했던 것 같다. 처음 받았던 인상과 많이 다른 소설이라 놀라웠고 그에대한 인상이 많이 바뀌게된 계기가 되었다.(뭐 그렇다고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 Nyxity 2003-11-17 0:16


See also [SF Guide "브루스 스털링 - 스키즈매트릭스 (시공사, 2003)"]새 창으로 열기

책분류|SF분류
트랙백 주고받기

마지막 편집일: 2016-2-12 12:45 pm (변경사항 [d])
2800 hits | 변경내역 보기 [h] | 이 페이지를 수정 [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