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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기존에 수면관련된 책을 여럿 읽어왔기 때문에 그다지 새로운 내용은 없었다. 강조하는 것은 잠든 후 90분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고, 이를 위해 심부체온을 목욕 등을 이용해 조절해주면 좋다는 것이다.
다만, 수면부채는 상당히 정산하기 어렵다는 사실을 굉장히 구체적으로 알게되어서 조금 놀랐다.
그리고 정상 수면 시간인 8.2시간으로 회복하기까지 3주나 걸렸다. 즉, 40분의 수면 부채를 갚으려면 3주에 걸쳐 매일 14시간 동안 이불 속에 들어가 있어야 한다. 너무도 비현실적이다. 평소에 부족한 수면을 하루 이틀 만에 해소하기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p. 25
그리고 목욕 대신, 뜨거운 물의 샤워와 족욕으로도 충분히 그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 목욕은 준비하는 데 상당히 거추장 스럽기 때문에 대야에 뜨거운 물을 받기만 하면 되는 족욕이라면 충분히 실천이 가능할 듯.
반면에 족욕은 주로 열을 발산할 때 효과적이다. 체온은 크게 오르지 않지만 그만큼 심부 체온을 내리는 데 기여한다. 취침 직전에 쉽게 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바쁜 직장인이 하기에 적합하다.-p.66
잠을 깨는 것은 이 반대로 해주면 된다.
뇌를 깨우려면 먼저 차가운 물로 손을 씻자. 아침에는 심부 체온이 상승하므로 찬물에 손을 담가 심부 체온과 피부 온도의 차이를 조금이라도 더 벌리는 것이 목적이다.- p.87
하지만 이런저런 지식보다, 침대에 누워서 스마트폰을 안 보는 것이 가장 확실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를 실천하기가 무척 어려울 뿐...
그런 의미에서 스마트폰은 위험하다. 게임도 할 수 있고 인터넷 검색이나 메일 확인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교감신경을 자극할 만한 요소는 되도록 피하자. 교감신경이 활발해지면 잠이 든다고 해도 황금시간 90분 동안 양질의 수면은 취할 수 없다.- p.71
이 마지막 부분을 실천해야 할텐데. -- Nyxity 2018-9-11 10:45 pm
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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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yxity 2018-9-11 10:45 p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