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민주화 운동의 끝자락을 부여잡었던 학생운동세대의 현재를 그린 연극이었다. 사전 정보 전혀 없는 상태에서 봤기 때문에 오히려 더욱 몰입해서 볼 수 있었다.
90년대는 80년대의 민주화운동의 평가속에서 무관심을 받는 어중간한 시대였다. 극중에서도 나왔지만, 분신자살을 하면 영웅시 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죽음의 굿판을 치워라'는 소리를 들었던 것이다. 지나간 것은 아련해지기 마련인데 당시의 그 열정이 현재에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에 대해 약간의 고민과 추억담이 주 내용을 차지했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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