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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SF걸작선 Year's Best SF

온라인 서점으로 이동 ISBN:8982736581
2003년도라는 비교적 최근의 엄선된 단편을 볼 수 있어서 즐거웠다. 매년 나와주기를 기대하지만, 과연 한국의 풍토에서 가능할지가 조금은 의심스럽다.

테러때문에 여러 경계가 강화된 근미래의 미국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중동계열의 여자와 사랑에 빠진 엔지니어의 이야기인데 국가권력에 의해 방해받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잘 그리고 있다. 그렇게 동떨어진 이야기가 아니라서인지 현실감있게 느꼈다.

부러운것은 통역기능이 있는 휴대폰.

굉장히 흥미로운 FirstContact을 다룬 단편이었다. 마이클 스완웍 이름값을 충분히 해주는 느낌이다. "나"만이 존재할때 타인의 존재가 어떻게 다가오는지, 타자가 없을 때 자신을 자신으로 느낄 수 있는지 생각을 해보게 된다. 과학적인 외삽도 꽤 매력적으로 그려지고 있다.

특히 인터넷을 통한 질/답에 대한 느낌은 네이버의 지식즐에서 느꼈던 짜증과 비슷한 감정을 토로하고 있어서 미소짓게 되었다.

집단을 하나의 자아로 여기는 문화에 대한 사고실험이 꽤 흥미진진했다. 자칫, 상당히 진부해질 수 있는 내용임에도 세세한 각 자아집단의 교류나 한 자아안에서의 사고의 흐름 등이 서정적으로 그려지고 있어서 감정이입을 할 수 있었다.

블랙홀과 화이트홀을 이용한 항성간 여행을 가능하게 해주는 공간에 세워진 항구 "도라도"에서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시공간의 왜곡을 통해서 꽤 가슴아픈 사랑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라는 뻔한 도식이긴 하다만.

인류 진화의 다양한 모습을 그리고 있지만 그리 공감가는 내용은 아니었다.

궤도 엘리베이터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한 때 잘나가던 과학자가 발견해 내는 이야기이다. 단순한 이야기임에도 주인공이 어떤 사람인지, 어떤 마음인지에 대한 묘사가 좋았다.

AI구두의 활약을 굉장히 코믹하게 다루고 있다. 나같으면 가지고 싶다고 느낄 듯 하다가도 귀찮겠다는 생각도 든다. 미소짓게 만드는 부분이 많았다.

왠지 서부 개척을 연상하는 sf는 좀 진부한 느낌이 나서 그다지 좋아할 수 없다. 그래도 그럭저럭 괜찮았다.

상당히 짧은 단편인데 굉장히 재밌게 봤다. 논리의 허점을 이용한 부분이 즐겁다.

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설정을 설정으로 끝내지 않고 생생한 이야기로 만들어내는 부분이 너무 탁월하다. 물론 설정내용이 기존 소설에서 본 듯한 느낌이 약간 있긴 하지만, 정말 그런 세계가 있다는 느낌이 들 정도의 묘사는 감탄이 절로 나온다.

시이긴 한데..소양이 부족해서 패스.

클라크의 소설과 비슷한 느낌을 주는 내용이었다. 종교적인 체험과 인간이 나아가야할 방안 등에 대해 생각을 하게되었다.

어머니에게서 벗어나려는 사이보그소녀의 이야기인데 그 과정에서 그려지는 미래의 법과 제도 등에 대한 묘사가 재밌다. 그리고 그 사회적 법망을 이용하는 모습이 꽤 통쾌하다.

외계문명에 의해 빼앗긴 인류의 문화재라는 소재가 한국 등 여러 강대국에 의해 유물을 빼앗긴 나라가 생각이 났다. 또한 죽음을 받아들이는 문명의 차이 등도 흥미롭다.

약간은 황금기시절의 SF적인 향수가 나는 소설이었지만, 통쾌한 복수극과 고양이 보모가 마음에 들었다.

좀 기괴함이 느껴지고 신비주의적인 느낌이라 조금은 나와 안맞았다.

슈퍼맨이나 원더우맨 등이 생각난다. 영웅의 계승.

스페이스 오페라 + 서부활극. 조금은 진부했다.

양자역학의 해석인 패러럴월드에 관해서 어떻게 해석해야할지에 대한 고민과 그 과정에서 생긴 딸의 존재 등이 굉장히 흥미로웠다.

양로원의 노인들의 집단이 한 단일체로 법적으로 인정되었을 때의 모습을 굉장히 코믹하게 그리고 있어서 즐겁게 봤다. 집단이 한 자아가 된다는 조금은 진부한 소재를 새롭게 그리고 있어서 마음에 들었다.

서부개척시대 느낌의 sf는 왜이리 마음에 안들까.

화성에 대한 묘사와 다른 종과의 우정. 버려지는 곳에 대한 쓸쓸함이 마지막 반전과 함께 꽤 재밌게 볼 수 있었다.

기업에게 유리하여 본래 취지를 벗어나버린 특허권에 대한 풍자를 서신형식으로 그리고 있다. 소품.

너무 낡은 스타일의 소설이라서 읽다가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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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편집일: 2007-5-2 5:41 pm (변경사항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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