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진Monologue/2003-07-19

마지막으로 [b]

[edit]보류,밍기적,주저함.

주저함은 언제나 안좋은 결과만을 가져온다고 쓴게 엊그제일인데...ㅡㅡ;;

결국 주저하고 말았다.

하긴...벌써 몇개월을 주저하고 있는데.

뭐,사실 나도 내가 뭔생각을 갖고 있는지 모르겠고...
점점 구체화하는 생각이 진짜 내생각인지, 아니면 그저 한번 스쳐지나가는 (그런것 치고는 꽤 오래가는거 같다...)생각인지...
그걸 알수만 있다면 이고생을 안할텐데.
이것도 변명이고 보류지만 말이다. 지금은 이말밖엔 할 수 없다.
언제쯤 이런 막막한 나날이 계속될까? 나혼자서하는 생각은 이제 한계다.더이상 진행시킬수도 없다.
게다가 잊을만하면 다시 사람을 반 병신으로 만들어 놓는 이런 상상.....그냥 조용히 사라져 버리면 어디가 덧나나?쳇.
어째든...이런곳에 쓰는 일기는 이정도가 끝이다.
더이상의 용감함은.......나에게 없다.
설령 거기에 마술이 들어있더라도 말이다.
뭐,다들 이런생각을 하면서 참는게 아닌가 하고 생각하면 어느정도 위안도 되고,또 더욱더 나를 부추기지만,

그래도 이런글을 쓰는것으로 어느정도 시한폭탄의 시계를 지연시킬수 있는거라고 생각하고 참아야지.

만약 터져버린다면......뭐, 그다음은 그때가서 생각해봐야겠다.

또 그때가면 이런 말을하면서 도망친걸 후회할거지만 말이다.후후.

점점 말이 길어질것같아 여기서 멈춘다. 진짜 진실은 내 공책에 담겨지겠지......


[edit]묘한 느낌

오늘 아침 도서관에 가는데...신구중학교 학생들이 교복을 입고 등교하고 있고,

게다가 교복도 입지않고 터벅터벅 바지끌며 지나가는 나를 이상하게 쳐다봐준다.

그 관심에 호응하기 위해 찻길에서 한번 엎어졌다...에구 쪽팔려...ㅡㅡ;;

게다가 지금은 도서관에 있는 컴터실인데...

옆에 언주중학교에선 아침조회를 하고 있다.

지금 막 애국가 다부르고 교장선생님의 훈화 시간인듯.

음...어디나 아침조회풍경은 같구나...하고 남의일처럼 생각된다.

내가 대학생이되고, 교복을 입지않고,아침조회가 없는곳에 가면

매일 이런기분일까?

음...하지만 곧 익숙해지겠지.그리곤 예전에 나도 저랬다는것도 같이 잊어버릴것 같다.

왠지 묘한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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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편집일: 2003-7-19 9:43 am (변경사항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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