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평화를원하지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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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평화를 원하지 않는다 : 로이터 통신의 팔레스타인 리포트

온라인 서점으로 이동 ISBN:8989353351
로이터 통신 기자들의 팔레스타인리포트. 풍부한 보도자신과 간결한 기사로 매력적인 책을 만들어낸 것 같다.

유대인이 이스라엘 건국하는 시점부터 사진과 기사는 시작하지만 이내 2002년도까지 단숨에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분쟁의 역사를 훑어낸다. 정말 할말 많고, 설명해야 할 사항이 많은 내용이지만 이렇게 간결하면서도 필요한 부분을 잘 설명한 것은 기자들의 능력일까.

보도 사진이 주였기 때문에 사진감상을 주목적으로 삼아도 될 책이지만 이스라엘과 주변 아랍국가, 팔레스타인의지도자들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현재 갈등구조를 어떻게 해결하려고 노력했는가를 잘 설명해 준다.

목표지점이 어딘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모두 알고 있지만 그곳까지 가기 위한 첫 걸음을 아직도 못 나가고 있는 현 상황이 무척이나 아쉽다. 첫 발걸음을 내딛을 수 있기를. -- Nyxity 2003-6-9 10:49


목차 : 역사의 굴레, 2차 팔레스타인 봉기, 사선에서의 생활, 과거와 현재의 지도자들, 실패로 끝난 외교, 예루살렘 누구의 성지인가

중동지역의 과거와 현재의 사건들을 사실적으로 기술한 책으로 이면의 정치적 종교적인 배경이 없으면 사건의 전모를 꽤뚫어 읽지 못하는 난점이 있으며 번역문이라 글의 어순과 문체가 어색한 면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대에 따른 사건의 배경과 주요 인물의 설명이 자세하게 기록되었고 로이터 통신의 기자가 적은 것이라 특징적인 해당 사건의 사진이 풍부하다. 책의 전반부와 후반부의 배경지식들을 먼저읽고 사건들을 접하면 읽는데 훨씬 도움이 될 듯 하다.

중동지역분쟁으로 대표되는 일련의 사건들은 1099년 1차 십자군 전쟁이후, 1187년 부터 팔레스타인 지역을 점령해 오다 1920년에 영국통치령으로 넘어간 100만 무슬림교 팔레스타인 인과 팔레스타인 지역의 신생국가 (1948년 5월 14일 건국) 유대교 이스라엘 분쟁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들 두 나라의 분쟁은 아브라함의 첫째 아들 이스마엘의 자손이라 칭하는 팔레스타인 무슬림과 아브라함의 둘째아들 이삭의 자손이라 칭하는 유대 이스라엘의 종교적 근본 사상이나 이해 관계의 차이외에도 배후에는 각각 범아랍 민족주의 국가들(이집트, 시리아, 요르단)과 미국, 영국등의 이해관계가 얽혀 있다. 평화를 원하지 않는 것은 누구인가?

1979년 3월 26일 지미카터 미 대통령이 지켜보는 가운데 이집트 안타르 사다트 대통령과 베긴 이스라엘 총리가 사상처음으로 아랍권국가와 유대인 국가사이에 "땅과 평화의 교환" 이라는 공식하에 이스라엘이 1980년에 시나이 반도에서 전면철수키로 조약하였으나 이스라엘은 1982년 팔레스타인 해방기구( PLO)를 국외로 내쪽고 그 지도자인 야세르 아라파트를 베이루트에서 내몰기 위해 레바논 까지 진격했다. 1993년 9월13일 미 클린턴 대통령이 지켜보는 가운데 PLO지도자인 아라파트와 이자크 라빈 이스라엘 총리와의 오슬로 임시 평화협정이 채결되었다. 아라파트는 걸프전 후세인의 편을 든 실수를 범하여 자신의 위치를 찾아야 했고, 라빈은 1987년 발생한 팔레스타인 봉기를 종식시켜야 했으므로 오슬로 임시 평화협정이 채결되었다. 그러나 이 평화협정은 엄청난 내부저항과 함께 양 지도자들은 반역자로 낙인 찍히게 되었다.

이러한 평화협정이 무의미하게 된 것은 역사적으로 핍박 받아온 유대인의 팔레스타인 지배 명목의 근본 정신인 홀로코스트 사건을 발판으로 전통적으로 거주해 온 무슬림 팔레스타인에 대한 정복자로서 가질수 밖에 없는 무력사용으로 인한 이스라엘의 한계점(팔레스타인 봉기 진압등)과 양심의 가책들, 같은민족이였지만 서로다른 종교적 시각과 사건들이 맞물려 팔레스타인 사람의 돌팔매질이 이스라엘 무력에 맞선 폭탄테러로 발달하여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 세계 제2차대전의 패전 이 후, 독일의 독가스로 말살되다시피한 유대인의 홀로코스트는 전쟁의 피해자인 유대인들이 이스라엘 이라는 신생국가를 통한 무력 지배로서 " 성경에 나오는 자신의 기업을 되찾는 일"이 된 것이 과연, 그들의 무력만으로 생존이 가능하게끔 되었다는 것도, 지금의 분쟁까지 이어온 것도 일종의 생존을 위한 처절한 싸움인 동시에 이유없이 무의미한 __세계대전으로 시작된 살육의 저주받은 굴레__인듯 씁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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