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의스텔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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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의 스텔비아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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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6년, 태양계에는 지구, 토성, 목성 등 6개의 행성 궤도에 우주 개발을 위한 파운데이션이란 명칭의 기지가 건설되어 있다. 파운데이션은 태양계 근처의 한 항성이 폭발하면서 발생한 우주폭풍에 대비하기 위해 건설된 것으로, 1차 폭풍에 이은 2차 폭풍에 대한 대비 계획이 진행중이다. 이것이 그레이트 미션이다. 파운데이션 중 지구궤도상의 파운데이션 스텔비아의 우주학교에 카타세 시마란 이름의 한 소녀가 입학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오프닝 음악(明日へのbrilliant road)이 매력적이다. 약간은 콧소리가 나는 듯한 앨토톤의 멜로디가 흘러가는데.. 멋지다. 애니메이션의 아이디어는 SF와 초신성폭발 등의 천문 현상에서 아이디어를 따온듯. 메카닉 디자인은 조금 별로지만 3D를 이용한 액션과 확실한 스테레오 효과의 사운드가 나름대로 꼼꼼한 느낌을 준다(사실, 우주에서 소리는 안들리겠지만..). 그렇지만 스텔비아를 보면서 가장 즐거운건 인물들간의 관계. 차차 다가오는 미션의 압박 속에서 어린 주인공들과 주위의 어른들, 각 파운데이션간의 갈등이 펼쳐진다. 자칫 지루할 수 있는 이러한 인간관계들을 재미있게 볼 수 있도록 한 사토 타츠오 감독의 연출이 멋짐. 특히나 조연들의 캐릭터가 너무 생생해서 좋다.

아직 완결은 아니고 슬슬 막판으로 치닫고 있는데 (8/29 현재 총26화 中 22화까지 방영) 미리 추천해 본다.-- Philia75 2003-8-29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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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화 완결. 단순한 SF 학원물이라 할 수도 있지만, 상당히 재미있게 본 작품이다. 이야기의 큰 줄기는 그레이트 미션과 제네시스 미션이라 명명된 두 가지 커다란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과정이라 할 수 있지만, 그보다는 이야기 자체가 너무나 즐거웠다.

보통은 이야기 설정의 독특함이나 새로운 그래픽/사운드의 시도, 꽉 짜여진 구성 등에서 재미를 찾았는데, 스텔비아는 매 주마다 한 편 한 편 방영되기가 무섭게 그자리에서 재생해서 봤다. 재밌으니까.. 애니메이션을 보는 즐거움을 다시 찾은 기분이다. http://nyxity.com/wiki/emoticon//emoticon-laugh.gif

조연의 캐릭터들이 너무 다양하고 강하기는 하지만 역시나 주인공은 카타세 시마라는 생각. 가족들이 잘 챙겨주는 평온한 일상에서 벗어나 내 힘으로 뭔가를 성취하고 해나가고 싶다는 기분.. 그러나 어디를 가던, 어떤 일을 하던 결국은 사람들이 있고, 동료들이 있고, 서로를 의지하면서, 때로는 도와주면서 관계를 형성해 나가는 것이 사람들 살아가는 방식이라는 것을 온몸으로 보여주었다. 이전과 변한 것이라면 받기만 하던 수직적인 관계에서 주고받는 수평적인 관계로 변한 것이라 할까? 요즘와서 내가 느끼던 것과 너무 비슷해서 너무나 감동스러웠다.. (비표준적 표현이지만 왠지 이렇게 말하고 싶었음. http://nyxity.com/wiki/emoticon//emoticon-laugh.gif )

메카닉이 뛰어나지도 않고, 인물은 눈이 너무 크고, 스토리는 약간은 뻔한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추천하고 싶은 애니메이션이다. 재밌었다. 감사~ http://nyxity.com/wiki/emoticon//emoticon-smile.gif -- Philia75 2003-9-26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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