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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b]

 굉장히 더운 땡볕..

강렬한 색상대비가 재밌어서 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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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극의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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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극에서 장면전환에 자주 등장하는 조연인 도마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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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새 창으로 열기
새벽 호텔 밖 풍경

[2]새 창으로 열기 새벽 호텔 밖 풍경

[3]새 창으로 열기 새벽 호텔 밖 풍경

오전에 나예프스키(Nevsky)대로변의 카잔(Kazan)성당을 시작으로 관광이 시작되었다. 성당안은 물론 카메라촬영금지. 그러나 로모로 단련된 노파인더 몰래찍기 기술로 몇컷을 찍을 수 있었다. 조국전쟁 승리를 이끈 쿠투조프장군의 묘가 있고 당시 빼앗었던 프랑스군의 국기가 같이 전시되어있다. 성당건물은 러시아정교 양식에서 좀 벗어난 서구유럽의 영향을 받은 양식이다.

[4]새 창으로 열기 나예프스키 대로는 최대 번화가이다.

[5]새 창으로 열기 카잔성당

[6]새 창으로 열기 카잔성당 내부

[7]새 창으로 열기 카잔성당 앞뜰

빼째를부루크는 제정러시아의 수도였던 탓인지 유럽과 별 차이가 없다. 오히려 핀란드같은 한적한 도시보다도 더 아기자기 하고 조밀조밀한 도시라는 인상이었다. 운하와 강으로 나뉘어서 365개의 다리가있다고한다. 도시가 꽤 멋지다.

나예프스키 거리로 갔다. 이번 일정에는 빼째를부르크에 입항한 크루즈관광객으로 인하여 독일인 천지다. 카잔 성당을 배경으로 사진을 부탁할 사람을 찾았는데 주변에 모두 독일인 밖에 없었다.

[8]새 창으로 열기 카잔성당 앞에서

[9]새 창으로 열기 나예프스키거리를 가로지르는 운하. 저멀리 피의 사원이 보인다

다음 일정은 겨울궁전. 현재 에르미따쉬(Hermitage) 박물관으로 사용하고 있다. 세계 3대 박물관 중의 하나로 규모는 엄청나다. 겨울궁전, 구겨울궁전,신거울궁전 겨울궁전극장 등으로이뤄져있고 네바강 강변 일대를 차지하고있다. 궁전 자체가 돈으로 쳐발랐다. 금빛찬란하다. 황제나 여제들의 방은 정말 휘항찬란해서 제정러시아시절 짜르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다.

[10]새 창으로 열기 강변에 있는 건물들 전체가 겨울궁전이다.

전시품도 꽤 재밌다.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에서 약탈해온 많은 미술품이 있다. 피카소나 르느와르, 르네 등의 공개되지 않았던 작품들을 볼 수 있다. 루부르박물관보다도 더 규모가 큰 느낌이들었다. 여기만 제대로 구경하기만 해도 빼째르부루크에 온 본전을 뽑을 수 있을 것이다. 아쉽게도 관내 사진촬영을 위해서는 10달러를 내서 촬영가능 입장권을 사야했기 때문에 사진을 찍을 수 없었다.

[11]새 창으로 열기 대신에 겨울궁전을 배경으로 한컷.

겨울궁전 맞은편에는 뱃머리등대가 있는 바실리에프스키(Vasilevsjy)섬의 곶이 있다. 이곳엔 언어학 대학을 비롯한 대학들이 몰려 있고 겨울궁전 전경을 바라볼수 있어 꽤 사람들이 붐빈다. 고궁가면 결혼식 촬영을 하는 것 처럼 이곳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사진찍으로많이 들 온다. 대부분 여자가 아깝다. (러시아 3대 졸작. 날씨, 남자, 스탈린, 3대 걸작은 여자, 보드카,또 하나는 까먹었다.)

[12]새 창으로 열기 뱃머리 등대

[13]새 창으로 열기 언어학 대학

[14]새 창으로 열기 결혼한 커플

바실리에프스키섬의 곳 맞은 켠 강 가운데 있는 섬은 뾰뜨로빠블로프스크 요새이다. 빠블로프스크 성당이 가운데 있는 요새로 역시나 독일인 관광객으로 미어 터졌다. 독일인 독일인 독일인 한국인. 대한항공 직항이 생겨서인지 한국인도 상당히 많다.

[15]새 창으로 열기 빠블로프스크 성당. 역시나 금이 빛난다

[16]새 창으로 열기 눈깜짝할 사이에 비가 왔다가 다시 맑게 개었다.

[17]새 창으로 열기 미어터지는 관광객들

[18]새 창으로 열기 브라스밴드의 공연. 시디를 팔고있다.

사람들 말에 의하면 이곳 성벽 주변으로 선틴하는 미녀들이 즐비하다는데 아쉽게도 날씨가 구려서 선틴하는 사람을 볼 수 없었다. 빼째를부르그는 관광도시라서 그런지 왠만한 곳에가도 영어가 다 통한다. (어쩌면 빼재르부루크 현지인인 줄 알았던 길거리를 지나는 사람이 크루즈 여행중의 독일인이었을지도 모르지만) 내가 나오는 사진을 찍기위해서 사람들에게 찍어달라는 부탁을 했지만 결과물이신통찮다. 내가 다시 이러이렇게 찍어달라고 할려다가 영어로 설명하기가 귀찮고 미안하기도 해서 관뒀다.

[19]새 창으로 열기 선탠의 명소. 아쉽게도 좀전까지 비가왔기 때문에 선틴하는 미녀는 없다.

[20]새 창으로 열기 이번엔 일본 관광객들

[21]새 창으로 열기 강 건녀편은 역시 겨울궁전이다.

이 요새는 뾰뜨르가 스웨덴 해군을 이기기 위해서 만든 요새인데 딱한번 싸워서 스웨덴 해군을 이긴 이후 쓸모가 없어졌다. 그래서 섬이라는 이점을 살려 감옥으로도 사용했고 중학교때 미니시리즈에서 했던 뾰뜨르대제에서 나왔듯이 (미니시리즈 제목은 기억나지 않는다.) 사이 나쁜 아들놈이 쿠데타군에 가담했기 때문에 가뒀던 곳이기도하다.

[22]새 창으로 열기 뾰뜨르의 동상

날씨가 꽤 변덕스럽지만 평지라서 하늘을 360 도 나 돌아볼수있기 때문에 하늘을 구경하는 것도 재밌다. 구름이 흘러서 날씨가 흐리다 비오고 다시 날씨가 맑아지는 과정을 지켜볼 수 있다. 게다가 금붙이를 좋아하는 천박한 짜르들 덕택에 햇빛을 받으면 천장들이 반짝인다. 낮고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반짝이는 금을 보면 금붙이에 환장한 짜르들의 심정을 조금은 알것같다.

구한말 양반들의 호사생활에 우리나라 농민들이 등골이 휘었는데 이만한 것을 만들려면 러시아 농노는 얼마나 고생을 했을까 하는 생각을 하다가도 땅덩이 크기의 차이와 인구의 반이상의 양반이었던 상황을 감안하면 비슷비슷했나 싶기도 하다. 동학혁명이나 레닌혁명이나. 자생적 근대화를 하게되었다면 한국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잘 상상이 안간다. 당시 실학가들이나 개화파들이 가진 생각들을 보면 그다지 희망이 있었을 것 같지도 않고.

요새를 나온후 성삼위다리를 건너 바로 나오는 마르스광장을 들렀다. 역시나어김없는 결혼식 커플들의 기념촬영 샴페인도 마시면서 사진을 찍는다. 아쉽게도 뱃머리 등대의 신부들이 더 예뻤던 것 같다.

[23]새 창으로 열기 성삼위 다리. 가로등이 십자가 모양을 하고 있다.

[24]새 창으로 열기 마르스광장. 멀리 피의 사원이 보인다.

[25]새 창으로 열기 마르스광장 가운데에는 2차대전 전몰자를 위한 영원의 불이 있다

[26]새 창으로 열기 결혼한 커플

마르스광장 바로 옆에는 여름정원. 귀족들만 거닐 수 있었다는데 확실히 거닐다보면 기분이 좋아진다. 나무들이 줄지어 서있는 모습이 멋있다.

[27]새 창으로 열기 여름정원

[28]새 창으로 열기 여름정원

[29]새 창으로 열기 러시아의 국조는 러시아 까무귀다. 이렇게 생겼다.

[30]새 창으로 열기 참새도 있는데 이곳은 비둘기들과의 경쟁에서 대등하게 싸워서인지 비둘기처럼 꾀 둥굴둥굴하다.

피의 성당은 바실리성당의복사판이라고할수있다. .바실리 성당은 겉모습만 구경하고안은 절대보지말라는 많은 사람들의 충고가있었기 때문에 이곳 또한 그럴 것이라는 생각에 멋진 겉모습만을 구경했다.

[31]새 창으로 열기 기념으로..

성당들이 상당히 많다. 우리나라서울의 교회만큼은 아니지만 곳곳에 아담하고 멋진 성당들이 있다. 유명한 곳인줄 알았더니 관광정보에도 없는 성당들이 대부분이다.

저녁에는 푸쉬킨극장에 가서 발레를 봤다. 공연표들은 내국인/외국인용으로 구별이 되고 (10배가까운 가격차가 난다) 암표로 러시아 마피아가 표를 완전히 장악하고 있기 때문에 인터넷 예매같은 편리한 방식을 취할 수 없다. 여행사를 통해서 표를 구하는것이 가격은 비씨지만 시간적으로나 심정적으로나 편할것이다. 다만 여름씨즌은 시즌오프라서 이렇게 크루즈여행을 오는 관광객들을 위한 공연만있다. 호두까기 인형이었는데 극장자체는 아담하고 멋있었지만 공연은 좀 그저 그랬다. 가격이 비쌌지만 이가격이라면 한국에 오는 유명 발레단의 공연을 보는 것이 훨씬 좋다. 가능하면 시즌을 잘 생각하고 유명한 공연인 것을 확인하고 보도록 하는것이 좋다.

[32]새 창으로 열기 푸쉬킨 극장. 공연은 별로였다.

북쪽의 베니스라 불리운 만큼 유람선을 타고 구경하는 야경이 멋지다는 말에 유람섬을 탔다. 정말 야경이 멋있다. 특히 낮에도봤던 겨울궁전일대의 야경은 상당히 멋지다. 백약이기 때문에 11시쯤되어야 해가 지는데 노을진 야경이 정말 멋졌다. 아쉽게도 카메라 베터리가 다되서 야경은 찍지못했다.

인천공항 가는 길은 김포공항때 보다 오히려 더 편해진 느낌이다. 서울역에서 10분 간격으로 직행버스가 있고 40~50분이면 공항에 도착한다. 정말 편하다. 지하철보다도 더 편하게 공항까지 갈 수 있다. 몰랐는데 이번에 타보니 용산에 한번 들렸다가 간다. 용산에서 꽤 스타일이 멋지고 특이한 여자 두분이 탔다. 알고보니 일본사람인 듯하다. 그러나 짐을 내리는데 한국말로 고맙습니다는 표현을 해서 그들끼리 얘기하기 전까지는 일본인임을 몰랐다. 전날 좀 늦게까지 깨어있어서 깜박 졸았더니 공항에 도착해 있었다.

보딩을 끝내고 시간이 남아서 여기저기 전화와 메시지를 보냈다. 마침 민상 생일이기도 해서 생일축하겸 전화를 했다가 러시아에 간다는 자랑을 했다. 보통 자기자랑이 끊임없는 사람을 싫어하는데, 그것도 사람나름인 것 같다. 곰곰히 생각해보면 자기자랑을 늘어놓고도 전혀 안미운 사람이 있는 반면 조금이라도 자기자랑을 늘어놓으면 짜증이 나는 사람도 있다. 나는 남에게 어떤 사람으로 분류되고 있을까.

두시 반 비행기를 타고 생빼째스부르크를 향했다. 러시아행이라 러시아 사람들이 많이 탔다. 러시아어로 꽤 크게 떠들고 헤드폰 볼륨을 크게 해서 음악이 다 들리도록 틀어놓기도 한다. 조금은 짜증이 났지만 9시간의 비행끝에 착륙할 때, 이들이 박수와 환호성을 지르는 것을 보면서 즐겁기도 했다. 긴 시간의 비행은 생각보다 힘들지 않았다. 통로 쪽 자리를 확보하지 못해서 힘들 줄 알았지만 의외로 수월하게 비행시간을 즐겼다. 비행 시간 동안 내내 웹서핑하면서 클리핑해둔 관광정보를 팜으로 보면서 보냈다. 중복된 부분이 많아서 나중에는 피마새를 봤는데 24, 26챕터가 있고 25가 빠져 있었음을 깨닫고 결국 24챕터만을 보고는 말았다. 배터리도 떨어지고.

빼째스부르크는 기대효용함수라는 정보경제학분야를 개척하게 만든 피터스버그 파라독스로 낯이 익는다. 동전을 던져 뒷면이 나오면 500원을 받고 한번 더 동전을 던질 기회가 주어진다. 앞면 나오면 그 시점에서 경기는 스톱. 참가비 만원. 이렇게 했을테 이 경기에서 얻을 수 있는 기대값은 무한대이고 참가비는 만원에 불과하니 당연히 경기에 참가하는 사람이 많아야 하는데 실제로는 참가자가 없다. 왜냐? 사람은 기대값이 아닌 기대효용에 따라 움직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위험선호, 위험회피자라는 말이 여기서 나온다.) 수업시간에나 들었던 그 도시에 실제로 가보다니. [33]새 창으로 열기 호텔밖 풍경들

[34]새 창으로 열기 호텔밖 풍경들

[35]새 창으로 열기 호텔밖 풍경들

공항은 예상대로 그리 큰 규모가 아니었다. 공항밖에 나오니 이어지는 지평선과 녹색이 우거진 거리는 동토의 러시아라는 이미지를 불식시키기에 충분했다. 바로 옆이 핀란드라서 그런지 비슷한 느낌을 줬다. 오히려 핀란드 방문했을때는 5월이라 이제 막 눈이 녹기 시작했던 시기여서 나무나 잔디가 푸르게 우거진 이곳이 오히려 더 생기가 있어 보였다. 훨씬 더 넓직하고.

요새 자전거를 타고있어서 그런지 거리에 자전거를 타고 지나는 사람을 볼 때마다 유심히 보게 되었다. 완전 평야이고 도로가 넓직해서 자전거를 타고다니기에 아주 알맞는 느낌이었다.

[36]새 창으로 열기 호텔에서 봤던 성당앞

어머니도 가신다고 하셔서 모시고 가야했고(도중 사정이 생겨 다행이 나 혼자 가게 되었지만), 또 여러 준비하기가 귀찮아서 이번 여행은 패키지로 왔다. 그러나 인원이 16명으로 소수라서 단체라는 느낌이 들지 않았다. 다만 스케줄이 짜여있어서 자유시간이 적다는 것이 우려스럽다.

[37]새 창으로 열기 수박판매상

아직까지 백야기간이라 밤9시인데도 밖이 밝았다. 체크인을 마치고카메라를 매고 거리를 혼자나섰다. 호텔근처 성당 부근을 돌아다니다 돌아왔다. 호텔 위치를 지도에서 확인해 보니 3번재 운하 끝자락에 큼지막하게 표시되어있다.

[38]새 창으로 열기 백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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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편집일: 2013-6-28 5:43 pm (변경사항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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