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나라의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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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Alice in Wonder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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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지식 전혀 없이 봤다. 이 영화에 무엇을 기대했을까. 조니 뎁과 팀 버튼의 조화에 양념으로 들어간 3d영상? 죠니 뎁은 좋아하는 배우이지만 사실 팀 버튼의 영화에 대해서도 특별한 호불호도 없다.

영화를 보면서 깨달았는데 나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제대로 본 적이 없다. 그래서 등장인물들에 대해서도 2차 저작물이 사용된 상징적 해석으로만 알았다. 어떤 등장 인물이 나오고 어떤 역할을 하는지에 대해선 알지만 제대로 감정이입을 해서 본 적이 없었던 것이다.

시각효과나 3D는 그다지 놀랍지 않았다. 이제 이런 부분은 거의 상향평준화된지 꽤 되어서 영화의 강점으로 작용하기는 어려운 것같다. 문제는 친숙한 앨리스의 캐릭터들을 어떻게 활용해서 이야기를 만들어냈느냐 하는 부분인데, 이 점에서는 그다지 성공했다는 느낌이 별로 없었다. 나처럼 소설을 보지 않았어도 내용과 등장인물들을 어느 정도 아는 사람들이 대부분일텐데, 익숙한 것을 토대로 뭔가 새로운 것을 내놓지 못했다. 어른이 된 앨리스를 등장시켰으면 그에 따른 원작과 차별화된 것이 있어야 하지 않았을까. 팀 버튼 답지 못하다는 비판이 있는 것도 이때문이 아닐까 한다.

죠니 뎁의 미친 모자 장수라는 캐릭터도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유일한게 마음에 드는 것은 역시 체셔 고양이.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 Nyxity 2010-4-11 4:14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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