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세계

마지막으로 [b]

잃어버린 세계 The Lost World

온라인 서점으로 이동 ISBN:898957112x
어렸을 적 읽은 아동용 축양본을 커서 완역본이나 원본을 보면..심한 배신감을 느낄대가 많다. 중요한 부분이 다 생략되거나 원작의 맛을 제대로 살리지 못한 축약본에 일본문고판 중역에다 오역의 뒤범벅인 경우가 너무나 많기 때문이다.

잃어버린세계도 어렸을쩍 아동문고판을 무척 흥미진진하게 읽었던 인상이 남아있어서 완역본은 어떤 느낌일까 하는 호기심으로 이 책을 들었다. 게다가 다른 곳에서 나온 번역본과 비교했을때 가장 우수한 번역질을 보여준다는 평도 있고..(김상훈씨 번역이니..) 결론은? 음...아동판이랑 별 차이가 없군.

아 물론 재미있다. 그치만 문학적 소양이나 깊이랄까. 그런 부분이 좀 부족한 느낌이다. 아시모프의 소설에서 느낄수 있는 무척 몰입하게 만드는 소설이고 재밌게 읽히긴 한데..뭔가 부족한..그런 느낌. 홈즈시리즈의 완역본을 아직 안읽어봐서 모르겠지만 홈즈시리즈도 이런 느낌을 받을까? 시대상에서 오는 어쩔수 없는 빗바랜 느낌도 있었고.

타임패트롤이 그 후 패러디와 아류작들이 무수히 많이 나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빛을 발하고 진부한 느낌을 주지 않고 있는것과 달리 잃어버린세계는 그 후의 아류작들과 여러번 영화화, 드라마화된 경위가 있어서인지 진부한 느낌을 주고 있다. 이는 잃어버린세계가 모험소설의 공식을 충실이 따르면서 만들어진 작품이라기 보다는 모험소설의 공식을 충실히 따르기만 한 소설이기 때문이 아닐까..하는 건방진 생각을 해본다.

그러나 그 시대에 이런 상상과 소설을 썼다는 것을 생각하면 위에 언급한 단점들은 충분히 감수할 만한 내용이 될것이다. -- Nyxity 2003-7-8 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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