죠죠의기묘한모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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죠죠의 기묘한 모험


원작에서 첫 시작이 디오와 죠죠의 관계에서 데미안적이거나 귀족가정에서 일어나는 ‘나를 파멸시키는 쌍둥이 동생’ 구조의 도플갱어적 이야기인줄 알았다.

그러나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석가면이 나타나고 석가면을 사용해서 죠죠를 죽일 계획을 세웠던 디오가 실험과정에서 그 비밀을 밝혀내고 초월적 존재(일종의 뱀파이어)가 되는 식으로 스토리가 진행되어 놀랐던 기억을 가지고 있다.(누가 점프만화 아니랄까봐)

1, 2대에서는 파문권법을 주로 사용했고 3대에서는 스탠드가 주 무기가 된다. 또한 주 적이 디오로 다시 돌아온다. (2대는 석가면을 만든 종족이 나오고 이차대전과 얽히면서 스케일이... 역시 점프만화다!)

애니메이션은 스탠드를 사용하는 3대째 부분으로 디오와의 대결을 그리고 있다.

제작년도가 90년대 초반이라 어쩔 수 없는 그 당시의 시대상이 캐릭터에 반영되어있다는 점은 있지만 그럭저럭 원작의 분위기를 잘 살렸고 스탠드끼리의 대결이 흥미로웠다. 원작에서 더 많고 다양한 스탠드가 나왔었지만 아쉽게도 애니에서는 생략된 에피소드가 많은 것은 어쩔 수 없는 듯.

애니 특유의 다이나믹한 동작과 장신구 하나하나 움직일 때 마다 내는 효과음 등은 미국 스튜디오와 공동작업을 얻은 결과였으리라. 이후 다른 애니에도 효과음 부분에서 많은 영향을 준 듯 하다.

그럭저럭 만족했지만 가장 화가 났던 것은 디오의 목소리. 만화책에서 1대 때 그려진 디오는 죠죠에게는 악한이었지만 다른 사람들에겐 스포츠, 학문 만능에 미소년적 이미지였기 때문에 목소리도 좀 매력있고 카리스마 있는 톤으로 상상을 했었다. 그러나 애니에서는 듣자마자 ‘나 나쁜 놈 캐릭터야’ 라고 선언을 해버리는 목소리였다. 이미지와 너무 맞지 않아서 좀 괴로웠다.

위기의 극복과정도 전형적인 점프 만화적이라 1, 2대의 파문권법 대결이 더 흥미로웠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만화책을 다시 보고 싶어졌는데 아직 한국에 정식수입판이 안나왔다. 그 많은 권수를 원본으로 사볼 엄두는 나지 않고..-- Nyxity 2004-6-22 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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