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예수를만나러갑시다

마지막으로 [b]

예수전도단 대응실례 어느날 도서관 앞에서 담배피우고 있는데 예수전도맨들이 슬며시 다가왔다. 나는 이내 진지한 표정을 지었다. 그들이 예수를 믿냐고 물어봤다. 나는 반문했다. 당신은 예수를 믿냐고. 그들은 상기된 표정으로 예수님을 자랑하기 시작했다.

— 백스프 (@quidleSF) October 2, 2014

나는 그들의 이야기를 끊었다. "아니요. 진짜 예수요. 당신들 교회 예배당에 갇혀있는 예수 말구요" 그러자 그들은 뭔 개소리인가 하며 나를 진지하게 쳐다보기 시작했다. 나는 말을 이어갔다. "2000년 전 예수는 여기서 전도하고 다니지 않았어요"

— 백스프 (@quidleSF) October 2, 2014

"예수는요. 약한 사람과 함께 계셨어요. 저기 용산에, 저기 북아현에, 강정에 온갖 약한자들이 서러워 우는 곳에 함께 계셨어요. 혹시 그런 예수를 아시나요?" 그들은 뭔가 잘못걸렸다는 눈총으로 어색하게 '네...'라는 대답을 이어갔다.

— 백스프 (@quidleSF) October 2, 2014

피우던 담배를 털어내며 그들의 손을 붙잡았다. "자 갑시다. 저와 진짜 예수를 만나러요. 예수님도 좋아할거에요" 그러자 그들은 자리를 털고 도망갔다.

— 백스프 (@quidleSF) October 2,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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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편집일: 2014-10-2 5:56 pm (변경사항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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