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꼴Monologue/2003-07-13

마지막으로 [b]

2003-07-13

Upload:L1000921_cs.jpg

낯선 얼굴
photographed by Samuel with LEICA

삶의 무게에 허우대고 있던 나에게
너무 오랜만에 마주 대하는
다른 사람의 눈에 든 내 얼굴은 낯설었다.
그곳에
내가 알고있던 나보다
우아하고 수려한 웬 사내가
눈빛을 반짝이며 앉아있었다.
내 눈의 눈빛은 아직 사그라들지 않았다.
나의 하나님은 여전히 나를 놓지 않았고
당신은 나를 오히려 다듬고 있었구나.
내 눈의 눈빛은 아직 사그라들지 않았다.
나를 놓을 수 없다.

트랙백 주고받기

마지막 편집일: 2003-7-14 2:32 pm (변경사항 [d])
1320 hits | 변경내역 보기 [h] | 이 페이지를 수정 [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