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꼴Monologue/2004-05-28

마지막으로 [b]

Monologue

참꼴Monologue/
2017-09
2728293031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참꼴Monologue/
2017-10
1234567
891011121314
15161718192021
22232425262728
2930311234
참꼴Monologue/
2017-11
2930311234
567891011
12131415161718
19202122232425
262728293012
참꼴Monologue/
2017-12
2627282930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31123456
참꼴Monologue/
2018-01
31123456
78910111213
14151617181920
21222324252627
28293031123

▶ 이전 글과 사진들은 /Archive에 모여 있습니다. 최정혜의 [미니홈피]새 창으로 열기에도 들러주세요.

[edit]2004-05-28

Upload:IMG_0417_s.jpg

코엑스 광학기기전 행사에서 포토넷 과월호를 뒤적이다 1년전 아기 고양이들 사진을 발견했다.
이 사진을 촬영한 다음날 근처를 지나던 다른 고양이가 이들을 모두 물어죽였다니
이들이 이 땅 위에서 숨쉬었음을 기억하는 흔적은 오직 이 사진 몇 장 뿐이겠다.
누군가에게 기억된다는 것, 무언가를 기록한다는 것은 무슨 의미를 지닐까.
결국 한 지역의 문화라는 것 또한 역사를 공유하는 이들의 기억의 집합일진데
내가 그를 기억한다는 것은 문화의 작은 지류에 편입된다는 것이 될까.
황대권씨의 글을 읽으며 자신의 인생을 진지하게 기록한다는 것,
이를테면 일기를 쓰는 것이 대단히 중요한 사명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한다.
공쿠르 형제도, 데이비드 소로우도, 버지니아 울프도 한 사람의 일상과 삶에서
보편성을 담아낼 수 있었다. 그리고 보면 모든 사람의 삶이 주목할 만한
고유한 가치들로 넘치고 있는지도 모른다. 우린 그걸 주목하지 못하고 그저 흘려버릴뿐.
감추인 보화를 찾아 기록하는 것도 우리에게 주어진 일이다.

이름:  
Homepage:
내용:  
트랙백 주고받기

마지막 편집일: 2004-5-28 11:34 pm (변경사항 [d])
1214 hits | 변경내역 보기 [h] | 이 페이지를 수정 [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