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꼴Monologue/2004-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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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2004-07-20

Upload:2_DSC_1932_rs.jpg

꼭 들러야 할 전시가 있어서 그 참에 인사동에서 상우와 점심을 함께 했다. 평일 낮의 인사동은 조금 낯설었고, 길가는 사람들은 모두 즐거워 보였다. 관광객들이 많을테니 당연한 것이려니 했다.


흔한 사진이지만 나도 평범하고 아름다운 사진 한 장 올려보고 싶어졌다. 가끔은 영화도 한편, 차도 한잔, 전시도 편하게 보고픈데. 내가 게으른 것일테지. 여행을, 유학을 떠나는 사람들을 보내고 맞을 때면 마음 한구석이 쓸쓸해진다. 늘 뭐가 그리 바쁜 건지, 바보같다는 생각이 가끔은 꾸역꾸역 목에 가득 차 올라온다. 하지만 바야흐로 나의 인생은 더 거친 물목을 눈 앞에 두고 있고, 난 그분을 믿고 뛰어 들어야 한다. 이런 우울이 밀려드는 것을 보면 과연 마감인가 보다.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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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편집일: 2004-7-23 10:46 am (변경사항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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