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꼴Monologue/2004-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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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2004-08-07

Upload:DSC_2968s_rs.jpg

함께 산책했던 것이 언제였는지도 아득할 무렵, 아주머니께 잠든 예안이를 맡겨두고 잠시 집 근처의 공원에 올랐다. 옅은 구름으로 덮인 산정의 공원은 차분했다. 자그마한 집들 주변의 어설프지만 정성어린 손길이 깃든 화단들을 살펴보며 이들이 참 부자라는 생각을 했다. 높다란 담벽 너머 정원사가 솜씨 부린 정원을 독점하는 것이 아니라, 집 바깥 담장 너머까지 꽃을 가꾸는 사람들. 그리 살고 싶다.


Upload:DSC_2960_rs.jpg

"시원한 꿈 꾸길"
안셀 애덤스의 요세미티 폭포 사진을 배경으로 잠자는 예안. 액자 유리에 비친 그림자는 정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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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편집일: 2004-8-7 2:52 pm (변경사항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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