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꼴Monologue/2004-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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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2004-09-15

Upload:IMG_0151s_rs.jpg

낚시란 기다림을 배우는 것만으로 가치가 있을 거다. 오래전, 한때는 나도 낚시를 좋아했었다.


하지만 낚시터 주변에서 사람이란 너저분하고 이기적인 동물이라는 것을 알게 된 이후, 난 정이 떨어졌다. 뭔가를 죽이고 괴롭히는 일이라는 것도 마음에 들지 않았다. 먹지 않을 생물을 괴롭히며 즐거움을 얻는다는 건 참혹한 일이다. 평화로운 한밤중 풍경을 바라보며 '참혹' 따위의 단어를 흩어놓다니, 나라는 사람도 참 지나치게 우울한 놈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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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편집일: 2004-9-19 8:12 pm (변경사항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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