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꼴Monologue/2004-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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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2004-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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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하게 된 곳, 강원도 태백 예수원의 가을.


사진보다 글을 올리기가 힘든 것은 글쓰기가 더 많은 시간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것만은 꼭 남기고 싶다. 지구 한구석의 두메산골에 자리잡은 자그마한 신앙공동체에서 전세계의 평화를 비는 중보기도가 하늘을 울리고 있다는, 그리고 그것이 내게 진정 큰 감동이었다는 사실. 어학연수와 토익시험 대신 3개월-6개월-1년의 수련을 택한 청년들이 늦은 오후의 가을 햇살처럼 아름다왔다. 그렇지. 그들뿐 아니라, 나름의 사연을 안고 예수원을 찾은 사람들 모두가 그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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