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백한푸른점

마지막으로 [b]

창백한 푸른 점

온라인 서점으로 이동 ISBN:8983719206
음..칼세이건의 책이다. 이 한마디로 모든 평이 되지 않을까?

천문학 관련 책인데 챕터별로 점점 영역이 넓어지고 종반에 가서는 테라포밍, 그리고 마지막 장은 항성간 우주여행으로 마무리 되면서 지구와 달부터 시작한 칼세이건과 함께하는 여행을 마칠 수 있게 해준다.

무척이나 감동적이다. 많은 천문학 사진과 상상도도 아주 적절하게 사용하고 있고, 글이야 글잘쓰는 과학자로 정평나 있는 칼세이건이 아닌가!

악령이출몰하는세상에서도 그가 주장한 것 처럼 지금과 같이 인류가 발달한 과학만큼 성숙하지 못한 상태라면 스스로 자멸의 길을 걸을지도 모를것이란 생각이 든다. 요새 뉴스를 보면 너무나도 정신적으로 성숙되지 못한 어른들을 많이 본다. 그리고 유사과학에 현혹되는 사람들까지.

잠시 그들에게 밤하늘의 신비와 그간 그 신비를 풀기위해 노력한 인간의 성과들이 무엇인지를 들려주고 싶다. 아..인간은 얼마나 보잘것 없는 존재인가! 한때 우주의 중심이라 생각했던 어리석은 생각들이여.-- Nyxity 2003-2-13 21:14


일부 발췌
나에게 있어 그 역사적 순간의 가장 풍자적인 기념물은 아폴로 11호가 달에 가지고 갔던 리처드 닉슨 대통령의 서명이 든 
액자였다. 거기에는 이렇게 씌어 있다. "우리는 전인류의 평화를 염원하여 왔다." 미국이 동남아시아의 작은 국가에 7.5메가톤
의 재래식 폭탄을 떨어뜨리고 있을 때 우리는 우리의 인도주의를 축하했다. 우리는 생명이 없는 바위 위의 아무것도 해치지 안
을 것이다. 그 액자는 고요의 바다의 공기 없는 황량한 벌판위에 아폴로 11호 달 찰륙선의 발판에 붙은 채 그대로 남아 있다. 만
약 아무도 건드리지 않는다면 앞으로 백만 년이 지나도 그대로 읽을 수 있을 것이다. --P.230
새로운 공업 기술의 위험성은 과소평가하기 쉽다. 체르노빌 참사 1년 전에 소련의 원자력산업 장관 대행은 누군가 소련 원자
로의 안정성을 묻자 체르노빌을 특히 안전한 곳으로 들었다. 그는 확신 있게 재화 발생까지의 평균 대기 시간을 10만 년으로 추
정했다. 1년도 못 되어 .... 참변이 일어났다. 이와 비슷한 보장을 챌린저 호의 참변 1년 전에 NASA의 계약 책임자들이 했다. 그
들은, 우주왕복선 계획에 큰 사고가 날 때까지는 1만 년을 기다려야 할 것으로 추정했다. 
1년 후 .... 가슴 아픈 참사가 일어났다. --P.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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