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는소리

마지막으로 [b]

책읽는 소리

온라인 서점으로 이동 ISBN:8989351219


장르는 산문집이고, 각 글마다 주제가 따로 있다.
[비슷한것은가짜다]에서 읽었던 내용도 많았고, [한시이야기]에서 나온 한시들도 종종 보였다.

그중에 이해하기 어려웠다고 생각되는 글들을 몇개 써볼까한다.
책읽은 직후이니까 쓸수 있지만, 조금만 지나면 다 까먹을것같아서 쓰는 것이다.ㅡㅡ;

그 글들의 내용은 정민교수가 나름대로의 해석으로써 고전과 현대사회를 비교하는 글들이다.
그리고 내가 이해하기에는 조금 벅찼다.;;;


난초와 버섯

고난과 역경의 시간이 있다.
일단 여기서는 그것이 대학원생들에게 닥친 학위논문제작의 기간이라고 예를 든다.

그들은 갑작스런 역경에 대비해 축적해놓은 것이 없이 그저 갑작스레 결과만을 내려 하는 난초,소나무로 비견된다.
대조적으로 그중에 대비해놓은 것이 있는 자들은 축적된 생명력으로 자손번식을 꾀하는 버섯에 비견되기도 한다.

그들중에 역경을 딛고 일어설수 있는 자들은 누구일까.

서양속담에서 이르길 '빵에만 관심이 있는 사람은 빵도 얻지 못하고, 빵이상의 것에 관심이 있는 사람에게 빵은 저절로 얻어진다'고 했다.
눈 앞에 닥친 이익만 생각하고 학문하려들지 않는 사람에게 과연 어떤 결과가 기다릴것인가.
학문은 결코 잿밥을 얻기위한 염불이 될수 없다.

순수하게 학문을 탐하라, 그러면 잿밥과 빵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것들은 저절로 얻어진다.


글쓰기와 병법

법이란 글을 글답게해주는 수사의 안배에 해당한다.

글쓰기는 병법과 같다. 글자는 비유컨데 병사이고, 뜻은 장수이다.

글쓰는 자에게 근심은 갈 길을 잃고 헤메거나 요령을 얻지 못하는데 있다.

아무리 훌륭한 쓸거리가 있다고 해도, 아무리 많은 인용과 예시를 들었다고 해도 주제를 향해 집중되지 않고,효과적으로 글감을 공략하지 않으면 이것은 죽은 글이될뿐이다.
병법을 운용하는 장수의 능력이 가장 중요하다. 이처럼, 글쓴이에게 중요한것은 글감을 공략하는 안목과 글을 쓰는 전략이다.

상동구이, 즉 같아지려고 하되 다름을 추구하여야 한다.
같은것은 정신이고 원리이다. 그러나 그것에 담기는것은 나의 개성을 통한 나의 목소리여야한다. - 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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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편집일: 2003-8-23 6:15 pm (변경사항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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