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은 빗나갔다. 정말 기발한 방법으로 또다시 주인공을 몰아치고 전편의 인물들을 아주 잘 활용하면서 몰입감을 준다. 자칫 1권의 반복이 될 수 있지만 헝거게임 상황 자체가 다른 방식으로 진행되고 그전 과정에서 콜로니와 캐피톨간의 긴장관계의 고조 상황을 다루고 있어서 전편의 토대 위에 이야기를 굉장히 잘 풀어나갔다는 느낌이 든다.
하지만, 이야기가 완결이 안 된다! 결정적인 순간에 3편 모킹제이로 이어져 버린다. 읽었을 때가 아직 3편이 번역되기 전이라서 다 읽고 나서 패닉에 빠졌던 기억이 난다.
여전한 몰입감으로 정신없이 읽었다. -- Nyxity 2011-8-22 4:44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