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아더

마지막으로 [b]

킹 아더 King Arthur

Upload:KingArthur.jpg
아더왕 이야기는 꽤 매력적인 이야기다. 카멜롯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모험담과 여러 기사 이야기, 성배탐험, 귀부인과 기사와의 사랑 등 사람들이 흥미를 끌 요소들이 많이 있기 때문이다. 킹아더에서는 이런 전설상의 아더왕이 아니라 그 전설의 원류가 되었던 브리튼지방의 로마군인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전설의 허풍을 걷어낸 객관화된 모습의 탐구는 원탁의 묘사, 거웨인이나 랜슬럿의 묘사, 멀린의 존재 등 전설상의 모습과 오버랩되면서 연결점을 찾는 재미를 선사한다. 아하 저런 상황이 전설에서 그런 식으로 부풀려지게 되었던 것이구나 하면서 말이다.(얼마만큼 고고학적으로 검증된 사실인지는 전혀 모르지만) 또한 이 영화에서 가장 인상깊은 장면인 빙판에서의 전투 등 스펙터클한 장면과 리얼한 액션이 상당한 눈요기거리가 되고 있다.

그러나 이 두가지를 빼면 너무 다듬어지지 않은 느낌이 난다. 전반적인 흐름이 좀 뜬금없고 스펙터클한 장면과 전체 내용이 그다지 원할하게 융합되어있지 않다. 그리고 아더왕 이야기에서 가장 매력적이어야 할 원탁의 기사들이 너무 평이하다. 그들이 정말 생생한 캐릭터로 살아있어야 함에도 단순히 전설상의 연결고리를 떠올리게 해주는 것 외에 다른 역할이 없다는 느낌까지 줄 정도이다. 멀린과 기네비아의 존재도 좀 억지스럽기도 했고.

감독이나 각본가는 자신의 능력과 자신이 하고싶은 일중 접점을 정확히 파악하여 영화를 만들 필요성이 있다는 것을 Troy에 이어 또다시 보여주는 영화였던 것 같다. -- Nyxity 2004-7-26 21:54


Troy 도 그렇지만 이제 영화 제작에 있어서 고증은 더 이상 필요 없다. http://nyxity.com/wiki/emoticon//emoticon-unsure.gif -- Ledzpl
See also

영화분류,역사분류 받은 트랙백 [1]
트랙백 주고받기

마지막 편집일: 2005-6-1 10:21 am (변경사항 [d])
3383 hits | 변경내역 보기 [h] | 이 페이지를 수정 [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