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네테스

마지막으로 [b]

플라네테스 ΠΛANHTEΣ


플라네테스는 애니메이션과 만화 두가지가 상당히 이질적인 작품이다. 중첩되는 에피소드가 있고 주인공은 동일히지만 미묘하게 서로 다르다.

가장 큰 차이는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에니메이션에서는 캐릭터들에 대한 묘사를 더 자세하게 하고 있다. 특히 하치마키와 타나배가 사랑하게되는 과정을 애니에서는 자세하게 그리고 있다. (만화책에서는 전혀 진전이 없다가 갑자가 뜬금없이 "결혼하자"는 말이 나온다.) 애니의 캐릭터는 애니에서의 진행이, 만화에서의 캐릭터는 만화에서의 진행이 잘 어울린다. 그래서 두 작품 모두가 만족도가 높은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만화책의 캐릭터가 더 마음에 든다.)

사실 감정선이 만화에서는 상당히 절제되어있다. 그래서인지 후반 하치바키의 내면세계와 고민 부분이 오히려 더 깊게 느껴졌다. 애니의 경우 그 과정이 자세히 나와서 그 이상의 상상의 여지를 막아버렸기 때문에 고민의 크기가 만화책보다는 작게 느껴지는 단점이 있었다. 마지막 고민의 극복후의 변화, 하치바키의 깨달음도 약간은 애니쪽이 더 작은 느낌이다.

만화를 원작으로 한 애니지만 두가지를 모두 별도의 작품으로 감상할 수 있고 모두다 만족도가 높다. 원작에 얽매이지도 않고 무시하지도 않은 나름의 해석이 괜찮았다. -- Nyxity 2004-8-25 13:23


See also



애니만화분류 | 받은 트랙백 [2]
트랙백 주고받기

마지막 편집일: 2006-10-2 8:07 am (변경사항 [d])
4288 hits | 변경내역 보기 [h] | 이 페이지를 수정 [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