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잔의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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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잔의 유혹 The Science and Lore of Alcohol and Caffeine

온라인 서점으로 이동 ISBN:8975273458
알콜과 카페인이 어떻게 인체이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한 과학적 해설서이다.

무척 흥미롭게 읽었다. 술은 잘 못마시지만 커피를 무척좋아하기 때문이었고. 술을 못마시는 체질이기때문에 알콜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등을 알아나가는 재미가 있었다.

허형만 선생님1에게 배울때는 커피가 습관성 물질이며 중독성이 없다고 배웠지만 책내용에서 제시한 근거를 보면 충분한 중독성을 가지고 있고 금단증으로 두통,무리력증을 유발함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이런 금단증상은 일주일정도 카페인섭취를 차단하면 금방 극복이 가능하고 일부 사람들에게만 보이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

카페인의 작용은 주로 아데노신 수용체에 작용해서 여러 증상을 일으킨다는 것도 무척흥미로웠다. 이뇨작용, 각성효과, 변의 등등 모두 아데노신수용체가 각각 어느 기관에서 어떤역할을 하느냐에 따라 작용하는 증상이라는것이 신기롭다고나 할까.

나는 커피를 아무리 마셔도 잠잘자고, 별다는 자각증상이 없기때문에..마음놓고 먹겠지만...일부 민감하고 중독되는 사람들은 이 커피의 즐거움을 온전히 못누린다고 생각하니 조금 동정이간다.

또한 그동안 언론보도가 얼마나 엉터리정보를 독자들에게 제공했는지를 생각하면 좀 화가난다.

저자 후기중 커피와 알콜에 대한 지식을 알게되었음에도 여전히 둘다 즐기고 있으며..옛 그리이스의 델포이신전에 있던 경구가 떠올랐다는 말이 유머러스했다.

"너 자신을 알라"
"지나쳐 좋을 건 아무것도 없다" -- Nyxity 2003-5-15 23:53


동진형의 추천으로 읽게된 책. 커피강좌를 들으면서 읽었더니 나름대로 흥미로왔다. 더구나 술에 대한 내용이 있어 재밌었다. 술과 커피가 비교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접근 자체가 독특했고, 또 두 가지를 서로 대조시키면서 차이점과 공통점을 제시한 방식이 너무 훌륭했다. 음.. 부럽다. https://nyxity.com/wiki/emoticon//emoticon-laugh.gif

재밌었던건 알코올이란 단어의 어원. aqua vitae(생명의 물)이라니.. 흑흑, 생명의 물을 구하러 떠난 환타지의 수많은 여행자들은 진정 바보였던 것인가.. https://nyxity.com/wiki/emoticon//emoticon-sad.gif

결론은..
알코올은 비이성적인 것들의 해방자다.
카페인은 이성적인 것들의 선동자다.
인간의 영혼은 이 양극단을 모두 갈망하며 그 양극단에 이르기 위해 가장 친숙한 이 약물들을 찾는지 모른다.

멋진 말이다. https://nyxity.com/wiki/emoticon//emoticon-smile.gif -- Philia75 2003-9-21 0:21


제목과는 달리 일반 교약 서적 수준이라기 보다 전문지식을 일반인들에게 쉽게 알리는 책에 가깝다. 알콜과 카페인을 대상으로 이들 약물이 섭취되었을때부터 소화 흡수 및 대사와 배설까지 일련의 약물대사과정을 독자가 직접 약물분자가 되어 인체내를 탐험할 수 있게 된다. 자연과학분야에 흥미 있는 사람이나 전공입문자에게는 필독서로 추천하고 싶을 정도로 알콜대사를 비롯한 화학적 원리가 전문적이나 쉽게 읽을 수 있도록 기술되어 있는 책이다. 물론, 저자또한 과학자이며 주위의 많은 과학자들의 도움으로 쓰여진 책이다. 알콜과 카페인이라는 drug metabolism 뿐만 아니라, 다양한 배경지식을 얻을 수 있다. 책의 일부 글만 추려 적어보면,

알콜은 에탄올(CH3CH2OH)로 대표되는 C-OH 그룹의 총칭으로 에탄올(7cal/g)은 효모의 혐기성 분해에 의해 글루코스 하나가 에탄올 두 분자로 떨어진 것으로 자연혐기발효시 최대 12% (24도 = 24proof = 포도주 최고도수)까지 양조된다. 체내의 알콜은 알콜탈수효소에 의해 수소하나가 떨어져나가 아세트알데하이드로 불활성화되며 간에 주로 많은 알데히드탈수효소에 의해 아세트산으로 바뀌는데 아세트알데하이드가 알데히드탈수효소에의해 아세트산으로 바뀌는 기능이 약한 사람은 알콜홍조반응을 일으켜 얼굴이 붉어지거나 붉은 반점이 생기게 된다. 책은 위와 같은 과정을 일상의 예로 참고지식을 전문논문을 인용해 알기쉽게 추가정보를 제공한다. neuroscience를 전공한 과학자답게 nockoutmice, 뉴런과 시넵스 및 뉴로트랜스미터(특히 도파민, 세로토닌), ion channel 및 NMDA , GABA 리셉터의 모양, 역할과 기능등 을 누구나 읽어도 쉽게 알수 있게 끔 설명해 주고 있다.

차의 기원은 기원전 2737년 중국의 황제 신농씨가 처음 우연히 발견한 것으로서(책에 전설이 기술되었음) 차를 마시는 풍습은 기원전 6백년전 무렵 불교 승려들을 통해 중국에서 일본에 전해 졌다. 이때문에 일본에서는 차의 기원을 불교 특히, 선불교의 창시자인 달마대사로 소개하는 전설이 전한다.

카페인이라는 말은 "커피"를 뜻하는 프랑스어 카페 cafe' 에서 왔다. 커피라는 말은 식물학자 린네가 지어낸 것이며 현재, 커피나무라고 부르고 있는 열대 관목에는 코페아(coffea)라는 속명을 붙였다.

책은 상당수의 논문을 인용하여 재미있게 기술되어 있으므로 약학이나, 화학, 생화학, 분류학, 천연물화학등 전공입문자들의 교양필독서로 제격일 듯 하다. 혹, 이 글을 읽는 전공자들은 꼭 읽어보십시요. https://nyxity.com/wiki/emoticon//emoticon-laugh.gif Namu


See also 카페인의영향

책분류 | 커피분류 | 과학분류
각주:
1. 허형만의커피볶는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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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편집일: 2007-4-19 8:02 am (변경사항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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