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영의도시

마지막으로 [b]

환영의 도시 City of Illusin

온라인 서점으로 이동 ISBN:8982739033
기억 상실증이 걸린 주인공의 등장은 쉽게 독자들이 몰입하게 만든다. 궁금증과 인물과 독자간의 조건이 비슷하기 때문에 스토리 진행에 대한 인물과의 교감이 쉽게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환영의도시에서도 처음에 외계인으로 보이는 기억을 잃은(마음이 없는) 인물의 등장으로 주목을 끈다. 그 후 자신이 진정 어떤 사람인지 알기 위해 지구를 지배하고 있다는 싱의 도시로 가게 되고 여행과정 중에 자연 스럽게 현 세계를 조금씩 독자와 함께 알게된다. 기억을 되찾기 위해 현재의 자아를 잃어야 한다는 선택의 문제, 싱이 원주민의 생각과 달리 믿을 수 있는 존재인지의 여부 등 초중반의 활극적 요소가 끝나면 또다른 갈등상황으로 이어져서 끝까지 긴박감을 유지하고 있어서 단숨에 읽을 수 있었다.

로캐넌의세계, 유배행성에서는 연맹에 적대하는 세력에 대해 간접적으로만 등장했지만 여기서는 꽤 직접적으로 그들이 어떤 존재인지 나온다. 물론 역시 기존 시리즈처럼 연맹과 적대세력간의 전쟁이 주요 이야기가 아니라 배경세계로 등장하는 것은 그대로이긴 하지만 그동안의 약간의 궁금증을 풀어준다. 또한 유배행성의 무대가 되었던 곳이 다시 등장해서 그 후에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알 수 있는 즐거움도 있다. 그리고 읽으면서 추운 겨울 험한 여정을 겪는다는 점에서 어둠의왼손이나 로캐넌의세계가 연상되기도 했다.

갑작스럽게 찾아온 기회를 잡기 위해 결말이 급격하게 이루어져서 감정정리를 할 틈을 주지 않은 것이 아쉽지만 작가의 명성을 충분히 확인할 수 있었다. -- Nyxity 2005-12-18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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