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무지에서사랑하다

마지막으로 [b]

지은이:에쿠니가오리,츠지히토나리
옮긴이:김난주,양억관
에쿠니가오리,츠지히토나리의 새 책이라길래 당연히 소설인줄 알았다.
그런데 알고보니 연애에관한 에세이집...
읽을까 말까 생각했지만......결국 읽게 �榮�.

이사람들 연애에 관한한 아쉬울게 없는사람들이군,이라고 생각중.
내용은 그냥 평범한데.....츠지와 에쿠니의서로 상반된 견해가(그러니까 내가 에쿠니소설은 읽는데 츠지소설을 안읽는거지...)재미있다.


안�瑩嗤�...

이책에 첫장,첫글에서 내세운 전제가 "연애란 두사람이 같이 사랑할때만 전제된다."이기 때문에...
그외에는(그러니까 일방통행말이다.)아예 논외로 쳤다.
그래서 속으로 '이런 배부른사람들 같으니라고' 라고 생각하면서 봤다....

어째든 쓴글들 보면 구구절절 맞는말이고, 게다가 두사람의 상반된 생각같은게 교차되는 글의 느낌이 좋아서....
결국은 재밌게 봤다는 말이다....;


아악, 다읽었는데...진짜 정리안되는 책이다....헷갈려.
뭐, 작가들이 우선 편하게 읽어달라고 했으니 굳이 정리할 필요가 있겠냐만.

우선 가장 확실한 사실.

사랑은 자기만족,연애는 서로가 곁에있는것,상대가 없으면 성립할수 없는것.(마음속으로 30번복창.)

뭐...그런거라더라.칫.


새장과 카나리아 이야기.

가장 마음에 드는 대목은 작가(츠지)의 작품해석부분중....
" 세상은 넓습니다.그러나 운명적인 만남이란거 의외로 가까운곳에 있을지도 모릅니다.
카나리아가 처음으로 발견한, 그 새장이 써놓은 전단지처럼요.
'카나리아를 찾습니다.' "

수긍이 가는대목은 아니지만, 그래도 멋지다.


읽고 자지러질뻔한 문장.

"사랑하는 사람은 - 짝사랑으로 바꾸어도 무방합니다 -혼자놀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며, 그냥 혼자서도 행복을 느낄수있는 특이한 체질의 인간이기에 연애는 그사람을 예술가로 만들어 버리지요.
연애를 하다가 갑자기 시를쓰고,편지를 쓰고, 바람과 하늘과 색깔과 흔들리는 나뭇잎하나에도 마음을 설레는것은 연애라는(연애에 대한동경이라는) 병이 가져다주는 멋진 증상이 아닐까요?
가슴이 미어질것 같은 느낌, 사랑받는쪽에서는 결코 그런 감정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이것(사랑,혹은 짝사랑)은 인간이 가진 가장 아름다운 자질 가운데 하나가 아닐까요?"

안�瑩嗤�,난 예술가가 아니다.

물론, 편지를쓰거나 시를쓰지도 않는다.

게다가 좀더 솔직히말하자면, 나는 그 자질을 저주하고있다.적어도 지금은.

하지만 이글은 내마음을 다트판으로 만들어버렸다.--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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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편집일: 2003-8-9 3:31 pm (변경사항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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