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사건으로보는돈의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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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사건으로 보는 돈의 역사


역사적인 사건은 여러 인과관계가 얽혀서 발생하게 된다. 그 중, 경제적인 부분에 주목하고 우리가 아는 사건이 경제적인 측면에서는 이런 원인 때문에, 아니면 결과적으로 이러한 경제적인 효과가 있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책이어서 무척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특히 제일 앞에 영국과 프랑스간의 전쟁에서 영국이 낮은 국채이자율로 자금을 동원할 수 있었던 것을 승리요인으로 지목했던 점은 흥미로웠다.

프랑스 군대가 유럽 전역에서 ‘약탈’로 악명을 떨치고, 피정복 국가의 지속적인 반발에 부딪힌 데에는 ‘부실한 재정’이 배경으로 자리 잡았던 셈이다.

p.59

본서에는 없지만, 이 전쟁에서 프랑스가 전투식량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통조림이 세상에 등장하게 되는데, 이 발명가는 자금을 조달할 수 없어서 결국 영국의 투자가의 투자를 받게되는 에피소드가 생각났다. 모든 것이 이렇게 연결이 되는 것을 발견하는 재미가 있었다.

흔히 농담으로 인건비가 기계 돌리는 것 보다 더 싸서 사람을 쓴다는 말을 하는데, 역사적으로 사실이었다.

나고야를 중심으로 한 노비(濃尾) 지방의 가축 수는 1660년과 1810년경 각각 1만 7,825마리와 8,104마리로, 무려 45%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다. 이는 1670년대에는 말이나 소를 이용해 경작했지만, 1810년에는 가축을 이용한 경작이 거의 사라졌음을 의미한다. 인구가 늘고 1인당 인건비가 줄어듦에 따라 가축 대신 사람이 경작에 활용되었던 것이다.

p.112

끝으로 한국의 경제 현황을 지적하는 점도 좋았다.

대규모 경상수지 흑자가 발생하고 있다는 이야기는 저축보다 투자가 적다는 것을 의미한다.

p.280

만성적인 경상수지 흑자가 발생한다는 것은 내수 비중이 높은 기업의 영업 환경이 악화되는 것을 의미한다.

p.281

챕터가 한 이슈에 집중해서 짧게 구성되어있으면서도 다음 챕터와 이어지는 구성이라 쉽게 몰입해서 읽을 수 있었다. -- Nyxity 2019-10-9 4:46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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