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wlingForColumb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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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링 포 콜럼바인 (Bowling for Columb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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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다큐멘타리였다. 약간 피곤한 상태에서 봤기 때문에..전반구 마이클 무어가 어떻게 총기에 매료되어갔는가 부분은 비몽사몽간에 봐서..조금 기억이 가물가물한게 몹내 아쉽지만, 유머와 많은 생각거리를 준 아주 재미있는 영화였다.

물론 그의 논리는 굉장히 허점 투성이이다. 게다가 콜럼바인 총기난사 사건 당일 그 두명의 고등학생은 볼링을 치지 않았다고 한다. (물론 볼링수업은 들었지만) 그리고 은행개설후 총기를 경품으로 받는것도 그렇게 1시간만에 받는 것이 아니라 10일정도 지나서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조작된, 연출된 장면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그딴 것들이 이 영화의 단점은 되지 못한다. 행동하는 모습, 자신이 의문을 가지고 직접 그 의문을 풀려고 하는 모습은 참으로 멋지다는 생각이 들었다.

언론과 정부가 공포를 조장하고 빈곤문제에 대해 외면하는 미국의 모습을 바로 옆의 미국만큼 총기를 많이 민간인이 소유하고 있는 캐나다에 대비시킴으로서 얼마나 비정상적인가를 보여주는데..미국의 그런 안좋은 모습은 그대로 한국의 현실과도 정확히 일치해서..만약 한국이 총기소지가 자유롭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상상하니 등골이 오싹했다.

가장 유쾌했던 것은 미국의 역사 부분의 애니메이션이었다. 그부분만 따로 떼서 여러번 돌려보고싶을 정도다.

굉장히 멋진 다큐멘타리이자, 감독의 일기..라는 느낌의 영화였다. -- Nyxity 2003-5-8 23:19


영화보면서 졸았다..재미없어서 졸았던 것은 아니였는데..피곤했다..하루에 영화2편은 무리인가?웅 비디오 나오면 또 봐야쥐..-- Catzzz 2003-5-9 9:58
다큐멘타리 자체는 굉장히 유쾌했지만, 대한민국의 모습이 자꾸 겹쳐져서 슬펐던, 화났던 작품. --Ledzpl
마이클 무어의 유쾌한 다큐멘터리.

2시간을 꽉 채우는 상당히 부담가는 분량이지만 (더구나 다큐멘터리라니.. http://nyxity.com/wiki/emoticon//emoticon-unsure.gif ), 뚱뚱한 몸집의 마이클 무어가 좌충우돌해가며 콜롬바인 총기난사사건의 자취를 쫓아다니는 행로에 빠져들고 말게 되어버렸다.

영화를 본 사람들의 감상을 보면 하나같이 우리나라의 상황이 연상되어서 씁쓸했다고 하는데, 역시 나도 마찬가지. 가르치기보다는 협박 일변도의 교육(안하면 혼난다 http://nyxity.com/wiki/emoticon//emoticon-unsure.gif ), 공포심 조장하는 언론(사회가 어떻게 되려고 저러나), 그리고 함께 잘살기보다는 있는 사람 편에 서는 정부와 사회까지 미국과 우리나라가 붕어빵이더라.

무어 감독이 추천(?)하는 국가인 캐나다에 대한 내용을 보면서, 항상 주장해오던 정부 시책만이 문제가 아니라 정부, 언론, 그리고 사람들의 마음가짐이 더 '믿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는 느낌이 들었다. 과연 캐나다가 그렇게 천국같은 나라인가-라면 꼭 그렇지는 않겠지만, 문을 잠그지 않고 살아도 된다는게 그냥 부러운걸 어쩌냐.. http://nyxity.com/wiki/emoticon//emoticon-laugh.gif

연출된 장면도 꽤 있다고 하고, 목적을 위해서 자신의 신분, 카메라, 피해자 등을 이용하는 모습에서 거부감을 느끼기도 했지만, 우리나라에도 이런 사람이 있었으면, 그리고 있다면 그런 사람도 인기를 얻는 그런 재밌는 사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 Philia75 2003-8-23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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