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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tain America: The Winter Soldi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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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의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매력과 장점은 그 말도 안 되는 세계관을 시치미 뚝 떼고 실제 세계인 양 그려내는 데 있다. 당연히 삐걱거림이 있을 수밖에 없는데, 뻔히 보이는 이 삐걱거림을 마치 가부키의 쿠로코처럼 무시하거나, 유머로 활용해 나가는 것도 매력이다. 이런 재미는 시리즈가 거듭되면서 점점 완숙단계에 있는 것 같다.

캡틴 아메리카의 능력은 다른 히어로들에 비해 그나마 현실적(?)이고 이로 인해 액션의 범위는 한정될 수밖에 없다. 그래서인지 액션에 많은 고민을 한 흔적이 보였고, 성공적이었다. 시각적인 쾌감을 많이 선사해 준다.

외계인의 지구 침공도 겪은 세계관에서 액션의 규모가 이렇게 줄어들면 균형이 틀어지는데, 이를 첩보 스릴러로 보완하고 있어서 전체적으로 일관된 규모를 유지하고 있었다.

그래서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는 마블 시리즈중 가장 현실에 기반을 둔 느낌이 강했다. 그리고 그만큼 죽음을 의식하게 만들기도 했다.

아쉬운 점은 윈더 솔져의 비중이 낮았던 점이다. 음모론과 윈터솔져 두 갈래의 스토리를 하나로 녹이느라 어쩔 수 없었지만, 훨씬 끌어낼 수 있는 부분이 많이 보여서 아쉬움이 계속 남는다. 향후 시리즈를 기대해야 할까.

본 편을 보고 시빌워를 떠올렸다는 트윗이 보였는데, 공감이 갔다. 캡틴 아메리카가 지키려는 이상은 권력기관과 대척점에 있는 부분이 분명히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계속 이 시리즈의 후속작이 기대된다. -- Nyxity 2014-3-31 5:34 pm

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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