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sinoRoy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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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 Casino Roy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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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본드가 어떻게 제임스 본드가 되었는지 보여주는 007 오리진? 비기닝? 이라 할 수 있는 내용이었다.

첫 시작 부분에서 흑백의 거친 질감의 화장실에서의 액션으로 초반 분위기를 확 이끈다. 아쉽게도 이런 하드보일드적인 느낌은 오프닝 크레딧 후 만이 반감하지만, 시작부터가 기존 시리즈와 전혀 다른 분위기임을 보여준다. 기름기가 쫙 빠지고 아픈 느낌이 나는 액션에다 밑바닥부터 하나하나 밟아 올라서 00요원이 된 분위기를 아주 잘 만들었다. 대니얼 크레이그의 근육질 몸매도 운동으로 멋지게 다져졌다기 보단, 막노동이랄까 험한 일을 해서 생긴 느낌이 들어 더욱 그런 분위기를 살렸다.

아프리카 우간다에서의 액션도 정말 많이 뛰고, 고생하는 액션을 많이 보여줘서, 최신무기로 무장했던 기존 본드와 다른 느낌을 준다. 하지만, 주변 사람들의 피해를 전혀 고려하지 않는 액션들은 보기가 꽤 불편했다. 만약 영국이나 미국내에서 그런 액션이 있었다면, 관객들이 더 불편해 했을 것이다. 그래서 일부로 배경을 아프리카쪽으로 한게 아닌가 싶고, 그래서 더더욱 불편한 느낌이 더 커졌다.

갬블링까지는 에바 그린과의 미묘한 감정교류와 숨막히는 긴박감이 있었지만, 그 후 조금 긴 느낌이 들어서 완급조절에 약간 아쉬움이 남는다. 그리고 본드 걸이 나오면, 연애하든 그냥 눈만 즐거우면 됐는데, 감정교류가 있어서인지 해피엔딩도, 비극에도 감정이 흔들리는 것이 기존 시리즈와 또다른 차이점이었다.

전반적으로 만족하고, 기존 아스트랄세계로 멀리 가버린 007시리즈의 성공적인 재기가 아닐까 싶다. -- Nyxity 2007-1-15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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