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귄의 동화책 Catwings를 무라카미 하루키가 번역했으니 어찌 안살수 있으랴! 하고 산 책이다.
내용은 어느날 도심에서 날개가 달린 고양이가 태어나면서 그들이 겪는 내용의 이야기이다. 동화답게 그렇게 큰 긴장관계 없이 평이하게 진행되다 해피엔딩으로 끝나지만 중간 중간에 S.D. Schindler가 그린 고양이들의 특징을 잘 잡은 삽화가 있어서 꽤 즐겁게 볼 수 있었다.
르귄여사의 아름다운 문장이 하루끼의 느낌까지 나서 뭔가 득을 본 느낌이 나는 책이다. -- Nyxity 2005-2-11 2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