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uelMiracles

마지막으로 [b]

Cruel Miracles - Short stories by Orson Scott Card -


엔더시리즈로 유명한 카드의 단편집. 그가 한때 목사였었던 적이 있던 경험때문인지 종교적인 사색이 많이 들어간 경향의 작품들이 많았다.

Mortal Gods
죽음이라는 것을 생각하게 했다. 어느날 지구를 방문한 외계인의 목적은 도대체 뭐냐는 의문점에서 시작하는데. 주인공인 죽어가는 노인과 외계인과의 대화. 그리고 그 노인의 죽음.

종교란 무엇인가를 한번쯤 생각하게 해주는 듯 하다.

Saving Grace
미국의 종교채널의 부흥치료사를 철석같이 믿었던 불구자 소년의 이야기.

소년이 정말 많은 사람을 치료하고 그를 속인 사기꾼 부흥치료사와 다시 만나는 부분에서 약간의 감동이 밀려오긴 했지만 역시 사기꾼 부흥사는..자본주의사회에서 사는 법이 무엇인지를 가장 잘 알고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는.....

아무튼. 변질되는 기적과 방송이라는 매체를 통해 왜곡되는 진실에 대해서.. 주인공 소년이 멋졌다.

Eye of Eye
이번 단편집중에서 가장 흥미롭게 읽었던 작품이다.

성경을 아전인수격으로 해석하여 모종의 능력을 가진 폐쇄된 아브라함종적과 그곳 출생이지만 고아원에 자란 주인공이 자신의 출생의 비빌과 대립관계에 있는 종적과의 만남. 자신의 능력에 대한 회의. 아브라함족 마을에서의 탈출과 밝혀지는 내막. 흥미진진했다.

St.Amy's Tale
핵전쟁과 살아남은 집단. 부모. 새로은 세상.

핵으로 세상을 심판하고자 하는 그런 광신적인 집단이 나올까. 스스로의 행위를 의라 생각하며..(한국의 광신적인 기독교신자를 보면 어쩜..있을법한 일일지도..라고 생각하게된다는 사실이 서글프다.)

Kingsmeat
고립된 세상에서의 절대권력과 살아남기 위한 타협점. 그리고 판결.

판결결과로 인한 결말에 약간의 반전이. 처음 시작장면이 강렬해서 그만큼 결말부분이 흐지부지 되나 싶었다가 반전으로 다시금 납득을. Shepered라는 캐릭터가 매력적이었다.

Holy
이것도 이번 단편중에 베스트로 꼽을 만한 작품.

법때문에 문명의 이기를 사용 못하는 주인공과 그로인해 죽은 현지인. 그리고 그를 사랑했던 사람이 그를 영화롭게 하기위해 하늘이라는 산에서 그를 제단에 바치고자 그들을 죽이려는 적들 속을 뛰어드는 이야기인데.

정말 문명인의 관점에서 미신에 불과한 이들이지만, 믿음과 맹세를 지키고자 하는 사람들과 그 결과가 참 감동적이었다. 주인공의 갈등도 충분히 납득이 가고..

카드의 소설속에 들어있는 종교성에 대한 질문과 휴머니즘이 모든 작품에 다 들어가 있었으며 그의 특유의 감동(음 뭐라고 설명해야 하나. 감상적인 느낌이지만 뭐랄까 초월적인 어떤 것에 대한 생각과 묘하게 혼합된)을 느낄 수 있었다. -- Nyxity 2003-12-15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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