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gf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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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gfight: How Apple and Google Went to War and Started a Revolution

온라인 서점으로 이동 ISBN:0374109206
[스티브께서 가라사대, "아이폰이 있으라" | Albireo's PowerBook]새 창으로 열기 이 소개기사가 본서의 흥미로운 부분을 다 소개하고 있다. 책은 초반 아이폰을 처음 선보일 시점에서 애플과 구글에서 일어난 일들이 흥미롭게 소개하고 있어서 재밌었지만, 후반으로 가면 좀 힘이 빠지는 내용이었다.

iPhone 개발 과정에서 스콧과 토니를 경쟁시켰던 것은 유명한 일화인데, 이 과정에서 직원은 이제 애플은 자신들이 속했던 애플이 아니라고 느끼게 되었다고 한다. 역시 쓸데없는 경쟁은 폐해가 더 많다. (See also Drive) 특히 포스텔이 패델을 이기려고 했던 갖은 수단들이 직원의 공포심을 자극했다고 한다. 스콧 포스텔 때문에 애플을 그만둔 유능한 인재들이 무척 많았다고. 쫓겨 날만 하다고 느꼈다.

iPhone이 출시 되기 전 6개월 동안 생산 차질 등 모든 문제는 하드웨어 관련으로 토니가 비판받고 스캇은 아무 잘못이 없다는 듯이 대우받았다. 근데 막상 iPhone이 출시되자 이메일 등 소프트웨어 문제가 노출되고, 아이폰 하드웨어에 대한 칭찬 일색으로 변했다. 출시당일 잡스와 토니, 스캇이 애플스토어에 있었는데, 그때부터 잡스는 스캇을 외면했다. 그 자리에 있었던 사람들의 증언에 따르면 스캇의 표정은 마치 아버지가 더이상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는 말을 들은 소년의 표정 같았다고 한다.

“Up until that day, for the previous six months, everything had been Tony’s fault. Any hardware problems or ship delays or manufacturing problems—all Tony’s fault. Scott could do no wrong. But that was the day the press reviews came out, and the iPhone’s email [software] wasn’t working for people, but everyone loved the hardware. So now Scott was the bad boy, and Tony was the golden boy. And it was funny, because Steve did it in a way in which his back was to Forstall so that Tony got to look at Scott while it was all happening. I’m not joking. The look on Scott’s face was incredible. It was like his daddy told him he didn’t love him anymore.

(at location 1188)

한편 구글에서는 아이폰이 발표된 후 안드로이드 팀에 대해 회의적인 인식이 강했다. 아이폰이 다 해주는데 뭐하러 그렇게 좋지도 않은 안드로이드폰을 내놓느냐는 것이다.

‘Why are we even doing this project? I have a phone. It’s got Google services. It does Gmail. It does Calendar. Why do I need this Android thing?’ It used to really piss me off.”

(at location 1209)

다행히 안드로이드는 사장되지 않고 출시되어 현재와 같은 지위까지 올라왔다. 다만 그 과정에서 멀티터치 등과 같은 애플의 선행기술이 사용되었고 이는 잡스의 심기를 건드렸다. 물론 애플보다 앞선 선행기술이 있다는 것을 보여줘도 소용이 없었다.

But Google’s evidence had zero impact on Jobs. “Steve was always of the opinion that Apple invented everything,

(at location 1505)

이런 잡스에 대한 에피소드가 또 있는데, 그것은 광고에 대한 것이다. 광고관련해서 잡스는 죽기 이틀전까지 관여했다고 한다. 이게 시간을 잡아먹는 일이었는데, 문제는 잡스의 결정이 언제나 옳았다는 점 때문에 그만 둘 수 없었다는 것이다.

I think he was doing stuff until two days before he died. The worst part about it all was that he was almost always right.”

(at location 1841)

마치 PC에서 애플 대 MS의 양상처럼 되어가는 애플 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플랫폼 전쟁에서 잡스가 내놓은 대답은 iPad였다. 점유율 싸움보다 한 사람이 여러 기기를 쓰게 만드는 전략이고 아직까지 선공적인 듯 하다.

But the people who owned iPhones would also own iPads, iPod Touches, and a slew of other Apple products that all ran the same software, that all connected to the same online store, and that all generated much bigger profits for everyone involved.

(p. 147)

잡스의 유산속에서 아직까지는 선공적인 행보를 보이는 애플이지만, 향후 미디어와 스마트폰, 태블렛간의 복잡한 경쟁을 어떻게 헤쳐나갈 것인지 궁금해진다. 개인적으로 팀 쿡의 현재까지의 행보에 대해 높게 평가하고 있지만 사람들은 이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Cook’s problem is that he is not being compared to most CEOs. He is being compared to Google’s cofounder Larry Page and, of course, to his predecessor, Steve Jobs.

(at location 3336)

What isn’t clear is how meaningful a gesture it was. Jobs is gone, and Apple’s customers, vendors, investors, employees, and fans do want Cook to be just like him—even if they won’t admit it.

(at location 3345)

초반 60%정도까지는 무척 흥미롭게 읽었는데, 후반 힘이 빠진 이야기라 아쉬웠다. 아이폰과 안드로이드를 보는 시각이 조금 달라지게 만드는 책이었다. -- Nyxity 2014-2-17 11:46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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