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zen

마지막으로 [b]

겨울왕국 Frozen

Upload:frozen2.jpg
라푼젤이후 디즈니가 물이 오를 데로 오른 듯한 느낌이다.

기존 디즈니 공식에서 상당히 벗어났음에도 클리쉐를 효과적으로 활용해서 안정적이고 몰입할 수 있어 결과적으로는 디즈니 스러운 영화였다.

영화 자체에 큰 힘과 박력이 있어서 스토리나 인물관계, 진행상 구멍이 있음에도 압도당했다. 특히 노래가 전반적으로 다 좋았고 Let it go 장면에서는 넋을 놓고 바라봤다.

하지만, 라푼젤에서도 느꼈지만, 전형적인 공주에서 벗어나 진취적인 여성을 그리고 있음에도 그것이 '말괄량이 형 여성'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는 픽사의 메리다와마법의숲의 메리다와 비교해보면 확연하게 느껴진다.

보고 나서 한동안 그 여운이 가시지 않고 나왔던 노래들을 흥얼거리고 장면장면을 유튜브로 게속 찾아보게 하는 힘이 있는 영화였다.

P.S.

  1. 본편 상영전 'Get a horse' 단편이 기존 셀 애니와 3D 애니의 조화 등 기술적인 성과는 멋있지만, 반복되는 하드고어한 연출(원작이 그러니 어쩔 수 없겠지만..)은 요즘 시대에 맞지 않다고 느꼈다. 어린 관객도 많았지만 웃음을 터뜨리는 사람은 없었다.
  2. 라푼젤에서는 부모 심정에 이입이 되었는데, 여기서는 부모의 죽음에 감정 이입이 되었다.
  3. 전문가에 맡기면 해결될 일을 어렵게 만들지 말자는 교훈(?)도 있음.

See also

영화분류 | 애니만화분류
트랙백 주고받기

마지막 편집일: 2014-2-26 4:28 pm (변경사항 [d])
749 hits | 변경내역 보기 [h] | 이 페이지를 수정 [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