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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ardians of The Galaxy 가디언스 오브 갤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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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대에 한국에서 미국으로 이민 간 사람은 사고방식이 70년대에 머물러 있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영화를 보면서 그 생각이 났다. 88년 지구를 떠난 주인공이기에 80년대 팝문화에 인식이 머물러 있고, 영화 전반적으로 80년대 정서가 짙게 깔려 있다. 그래선지 향수를 불러일으키기 좋은 영화였고, 유쾌하게 볼 수 있었다. 특히 훗루즈와 케빈베이컨에 대한 언급에서 빵 터졌다.

이런 80년대 팝문화에 대한 컨텍스트를 즐길 수 있다면 무척 재밌게 볼 수 있겠지만, 당시 한국은 군인정권시절이라 한국에 들어오지 못했던 영화나 팝송도 많았기에 즐기지 못할 수 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약간 한물간 20-30년대 스페이스오페라 분위를 되살린 것도 흥겨웠고, 스토리보다 캐릭터를 내세운 점도 영화가 즐거운 요인이었다. 특히 로켓과 그루트.

마블이라 역시 악역이 무섭지 않다는 점, 행성 하나 파괴하는 힘이 엄청나게 소박한 느낌이 드는 묘사 등도 안심하고 볼 수 있는 요인이었지만, 생각보다 사람이 많이 죽어서 좀 불편한 구석도 있었다.

향후 시리즈에 대한 기대감이 든다. -- Nyxity 2014-8-7 1:31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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