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ToTakeSmartNo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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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to take smart notes

온라인 서점으로 이동 ISBN:1542866502
강임성님의 트윗을 보고 본서를 구입했다.

요새 메모 파이프라인?을 놓고 계속 고민하면서 이것저것 실험해보는 중인데... 그러다가 읽은 이 글에서 뼈를 맞는다. 길어서 한 번에 읽기 힘든데 책 한 권 요약한 거니까 그러려니 하고 읽으면 괜찮다. 내가 뼈를 맞고 눈이 확 떠진 부분은 4번과 5번. 메모의 표준화.https://t.co/dLM8MpRie5

— Imseong Kang (@Imseong) March 23, 2020

사실 아래 트윗으로 본서의 내용은 요약이 가능하다.

'커리어를 완전히 바꾸는 메모 작성법'

원문은 https://t.co/gNI5m4r8YN 트윗과 관련 타래입니다. 타래로 길어진 얘기를 한데 묶어서 이미지로 옮겼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의역이 많습니다. 링크와 이미지는 원문 타래를 참고해주세요. pic.twitter.com/Dj9HV0VH9d

— Imseong Kang (@Imseong) March 15, 2020

이 글의 몇 가지 지점을 정말 좋아하는데요.

(1) 정보를 자신의 언어로 재가공하고 소화 (2) 정보들을 카테고리로 묶고 놔두는 게 아니라, 태그/링크로 정보들 간의 연결 관계를 만드는 것 (3) 1, 2를 통해서 안 보이던 것들을 끌어냄.

이렇게 하면 정보 더미가 의미있는 정보가 되죠.

— Imseong Kang (@Imseong) March 15, 2020

사실 기존 메모, 독서 메모 관련 서적에서도 링크나 표준화 등의 노하우를 주장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본서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바로 “정보를 자신의 언어로 재가공하고 소화”하는데 있는 것 같다.

자신의 언어로 재가공하는 과정에서 컨텍스트에서 벗어난 추상화를 하게 되고, 결국 다른 개념과의 연결을 하기가 쉬워지는 것이다.

We have to elaborate on what we read just to be able to write it down and translate it into different contexts. (p. 120)

To be able to play with ideas, we first have to liberate them from their original context by means of abstraction and re-specification. We did this when we took literature notes and translated them into the different contexts within the slip-box. (p. 123)

기존에는 그냥 관심을 끄는 것이 있으면 무작정 Evernote에다 저장을 했었는데, 그러다 보니 온갖 잡다한 것만 쌓이고 자신의 ‘생각’은 남지 않아 이들을 연결하고 사고를 확장하는 것은 물론, 뭐가 저장 되어 있는지도 까먹을 지경이었다.

메모라도 같이 하면 다행인데, 이 메모라는 것도 휘발성이 강하기 때문에 하루가 가기전에 이를 리뷰해서 노트로 발전 시키지 않았다면 결국 잡다한 노이즈에 불과하게 된다.

Fleeting notes are only useful if you review them within a day or so and turn them into proper notes you can use later. (p. 44)

노트는 자신이 이해한 것을 자신의 언어로 남기는 것이 대 전제이다. 일단 제대로 이해해야 자신의 언어로 말할 수 있다. 이렇게 자신의 언어로 말한 것은 나중에 다시 봐도 해석이 된다. 메모는나중에 보면 그 뜻을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거나 콘텍스트가 사라져 버린 경우가 많다.

이해야 말로 학습의 가장 핵심이다. 이해를 통해서 그 이론이나 발상 등이 연관된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계기가 된다.

It is always about understanding – and if it is only for the sake of learning. Things we understand are connected, either through rules, theories, narratives, pure logic, mental models or explanations. (p. 69)

우리가 새로운 정보를 접했을 때, 기존 정보의 네트워크가 그물망처럼 촘촘하게 연결되어 있으면, 그 정보가 망에 걸려 기존 네트워크에 연결되기 때문에 잘 배울 수 있다. 본서에서 말하는 방식으로 스마트노트를 계속 해 나간다면, 자신의 정보 네트워크가 구축되기 때문에 새로운 것을 배우기가 수월해 질 것이라고 주장한다. 또한 뭔가 습관화를 하려면 피드백과 보상이 있어야 잘 되는데, slip-box 스마트노트 자체가 보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습관화 하기도 쉽다고 한다.

본서를 읽은 후 독서 메모를 이 방식대로 정리하고 있는데, 노트를 작성하는 것 자체가 재밌어서 보상으로 작용하는 것은 맞는 것 같다. 전자서적의 경우 밑줄 친 것을 따로 모아보기도 쉬워서 훨씬 실천하기 위한 허들을 낮출 수 있다. 그리고 네트워크는 아직 실감할 정도로까진 쌓이진 않아서 아직 실감을 못하겠다.

하지만 꾸준히 한다면 그럴 것이란 예상은 되기 때문에 계속해 나갈 것 같다.

다만, Bear에서 작성하고 있는데, Roam Reserch도 좋아보여서 갈아탈까 고민중이다. -- Nyxity 2020-11-16 6:08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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